'기대주' 신지아의 새 음악 '스파르타쿠스'…"시니어 무대 데뷔 시즌, 오래 기다린 만큼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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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7월 15일, 오후 12:10

시니어 데뷔를 앞둔 기대주 신지아(17·세화여고)의 2025/2026 시즌 새 프로그램 음악이 공개됐다. / 올댓스포츠

[OSEN=홍지수 기자] “이번 시즌은 시니어 무대 데뷔 시즌이다. 오래 기다려온 만큼 설레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다.”

시니어 데뷔를 앞둔 기대주 신지아(17·세화여고)의 2025/2026 시즌 새 프로그램 음악이 공개됐다.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이번 시즌 김채연과 신지아가 선보일 쇼트프로그램과 프리 스케이팅 음악을 15일 발표, 다가올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향한 시즌 출발을 알렸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ISU 피겨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년 연속 은메달을 획득하며 주니어 무대에서 꾸준한 존재감을 입증해 온 신지아는 이번 시즌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다.

신지아는 이번 시즌 쇼트프로그램으로 프레데리크 쇼팽의 ‘야상곡 20번(Nocturn No.20 In C Sharp Minor Op.posth)’을 선택했고, 안무는 캐나다의 제프리 버틀(Jeffrey Buttle)의 작품이다.

신지아는 “쇼팽의 ’야상곡 20번’은 예전부터 좋아해 온 음악이다. 선수 생활을 하며 꼭 프로그램 음악으로 사용해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시니어 무대 데뷔 시즌에 선보이게 되어 의미가 깊다. 한 음 한 음 정성을 들여 표현하고 싶다”며 쇼트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프리스케이팅은 아람 하차투리안의 발레 모음곡 ‘스파르타쿠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안무는 신지아와 여러 차례 호흡을 맞춰온 캐나다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David Wilson)이 맡았다.

신지아는 “쇼트프로그램 곡에 이어 프리스케이팅 음악도 직접 선택했다. 강렬한 음악 속에 몰아치는 코레오와 스텝 시퀀스를 잘 표현해내는 데 집중했다”며 “이번 시즌은 시니어 무대 데뷔 시즌이다. 오래 기다려온 만큼 설레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기술들도 계속해서 다듬고 있으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신지아는 ISU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에 앞서 국제대회에 출전해 프로그램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신지아는 그에 앞서 8월 초 미국에서 개최되는 2025/26 ISU 챌린저 시리즈 첫 대회인 ‘CS 크랜베리 컵 인터내셔널’을 통해 시니어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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