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3경기 연속 멀티골…마이애미, MLS 5연승

스포츠

뉴스1,

2025년 7월 13일, 오전 11:39


리오넬 메시가 3경기 연속 멀티골을 터뜨리면서 인터 마이애미의 리그 5연승을 이끌었다.

메시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슈빌 SC와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22라운드에서 2골을 넣으며 2-1 승리를 견인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메시는 전반 17분 프리킥 상황에서 왼발로 골문 구석을 향해 낮고 빠른 슈팅을 시도,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메시는 통산 69번째 프리킥 골을 성공시켰다. 프리킥 스페셜리스트로 불린 브라질의 주니뉴 페르남부카누(77골), 브라질 전설 펠레(70골)에 이은 프리킥 득점 3위에 자리했다.

인터 마이애미가 후반 4분 동점골을 허용하자 후반 17분 메시가 다시 해결사로 나섰다.

메시는 강한 압박으로 상대 골키퍼 공을 가로챈 뒤 여유 있게 골문으로 밀어 넣으며 이날 자신의 2번째 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렸다.

더불어 최근 3경기 연속 멀티골, 그리고 MLS 5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메시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 전에 2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했는데, 클럽 월드컵 16강에서 탈락한 뒤 나선 MLS 3경기에서 모두 멀티골을 넣었다.

최근 5경기에서 10골을 추가한 메시는 리그 16호골을 신고하면서 득점 부문에서 샘 서리지(내슈빌)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의 맹활약으로 리그 5연승을 이어가면서 11승 5무 3패(승점 38)로 5위를 마크했다. 선두 필라델피아 유니온(승점 43)보다 3경기를 덜 치른 상태여서 선두 탈환도 가능한 상황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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