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쉰’ 김하성, 보스턴전 4타수 무안타 1삼진 침묵…팀도 0: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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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5년 7월 13일, 오전 07:33

(김하성)
(김하성)

(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이틀 전 보스턴 선발투수 워커 뷸러를 상대로 올 시즌 첫 홈런인 투런포를 쏘아 올렸던 김하성이 다시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김하성의 소속팀 탬파베이는 13일(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라이벌 보스턴을 상대로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탬파베이가 공개한 선발 라인업 카드에 김하성은 유격수, 2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하성은 이틀 전 홈런을 쳤지만 전날 경기엔 출전하지 않았다. 때문에 휴식 차원인지 부상인지 염려가 됐지만 이날 다시 건강하게 선발 라인업에 복귀하게 됐다. 하지만 갑작스런 휴식 때문에 타격감이 떨어졌는지 이날은 무기력한 모습만 보여줬다.

첫 번째 김하성의 타석은 1회초에 시작됐다. 그는 2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 81.5마일짜리 스위퍼에 배트를 돌렸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은 4회초에 찾아왔다. 김하성은 초구, 94마일짜리 싱커를 타격했지만 2루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타구속도는 100.9마일로 좋았다.

김하성의 세 번째 타석은 6회초에 마련됐따. 원아웃 주자 1, 3루 상황에 타석에 등장한 김하성은 1루쪽으로 스퀴즈 번트를 됐다. 하지만 보스턴 1루수가 홈에서 3루 주자를 잡아내면서 김하성은 야수선택으로 1루에 진루했다.

네 번째 타석은 9회초에 찾아왔다. 원아웃 주자 없을 때 타석에 나온 김하성은 3구, 95.9마일짜리 싱커를 타격했으나 포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김하성)
(김하성)

이날 4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친 김하성의 타율은 0.263까지 떨어졌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737로 낮아졌다.

탬파베이는 김하성의 스퀴즈 번트 작전이 실패로 끝나면서 이날 보스턴에 0:1로 패했다.

사진=탬파베이 구단 홍보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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