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3군에 무너진 중국축구, 충격의 자화자찬 “0-2 패배면 그래도 괜찮은 활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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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7월 13일, 오전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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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중국이 일본전 0-2 패배에 대만족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은 12일 오후 용인미르스티다움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2차전에서 중국을 2-0으로 꺾었다.

일본은 한국과 함께 나란히 2승을 거뒀다. 한국은 15일 한일전에서 일본과 우승을 다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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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결승전을 의식한 일본은 주력선수를 대거 선발에서 제외했다. 해외파가 없는 2군에서도 핵심이 빠진 사실상 3군이었다. 그럼에도 일본은 중국을 압도했다. 

일본은 전반 10분 하사다 마오가 강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18분 모치즈키가 때린 왼발슛이 중국수비수를 맞고 그대로 추가골이 됐다. 일본이 압도한 경기내용에 비해 골은 많이 나지 않았다. 

경기 후 중국언론은 0-2 패배에 매우 만족했다. 일본 1군에게 0-7로 졌던 트라우마에 비하면 잘 싸웠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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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커차이나’는 “중국대표팀이 일본을 상대로 괜찮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골키퍼 얀준링은 전반전 좋은 선방으로 단 한 골만 먹었다. 일본의 위협적인 슈팅을 잘 막아내며 5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면서 얀준링에게 최고평점 6.5점을 부여했다. 

이 매체는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놓친 공격수 장위닝에게도 호평을 쏟아냈다. ‘사커차이나’는 “장위닝은 전방에서 적극적인 압박을 통해 최고의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다. 단 한 번의 슈팅이 막혀 아쉽게도 득점에 실패했다. 교체되기 전까지 미드필드에서 맹활약을 펼쳤다”면서 평점 6.2를 줬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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