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BYE' 이승기... 부산, 성남과의 맞대결서 은퇴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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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5년 7월 12일, 오전 12:30

(MHN 최준서 인턴기자) 부산이 이승기 은퇴식과 함께 성남 홈경기를 준비한다.

부산아이파크는 12일 오후 7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20라운드에서 성남FC를 상대로 홈경기를 치른다. 부산은 8승 6무 5패(승점30)로 5위, 성남은 5승7무7패(승점22)로 9위에 위치해 있다.

부산은 직전 김포 원정에서 0-3으로 패하며, 원정 무패 기록을 8경기(5승 3무)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부산은 최근 5경기에서 1승 2무 2패를 기록한 채 홈으로 돌아오는 만큼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성남도 최근 5경기에서 1승 1무 3패를 기록했고, 직전에는 하위권인 화성FC와 천안FC을 만나서도 1무 1패를 거두며 분위기가 좋지 않다. 하지만 득점 2위(9골)를 기록 중인 후이즈의 발끝은 여전히 날카로우며, 지난 맞대결에서 무승부를 거뒀기 때문에 결코 방심할 수 없다.

한편, 부산은 무더운 여름날 경기장을 방문하는 팬들을 위해 야외 이벤트존에서 물총 사격, 낚시 체험, 물풍선 받기 등 시원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부산아이파크 이승기
부산아이파크 이승기

더해 이날 이승기가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한다. 부산은 홈경기서 이승기의 프로 15년 생활을 마무리하는 은퇴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승기는 K리그 통산 323경기 52골 56도움을 기록했으며, 영플레이어상(2011), K리그1 도움왕(2014), K리그1 베스트 11 2회(2014, 2017), K리그2 베스트 11 1회(2015) 등의 개인상을 수상했다.

구단 성적으로는 K리그1 우승 6회, K리그2 우승 1회, 코리아컵 우승 2회를 경험하며 여러 발자취를 남겼다. 이승기는 2023년부터 부산과 함께했으며, 부산은 K리그 레전드의 마지막과 제2의 축구 인생을 응원하고자 은퇴식 자리를 마련했다.

12일 성남을 상대로 열리는 부산의 홈경기는 티켓링크를 통해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고, 현장 예매 또한 가능하다.

 

사진=부산아이파크 SNS,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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