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 11홈런→결승 8홈런 대폭발!’ 디아즈, 박동원 꺾고 홈런더비 우승…135.7m 최장 비거리 홈런 [올스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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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7월 11일, 오후 10:24

[OSEN=대전, 지형준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가 홈런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디아즈는 1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올스타전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더비’에서 예선 11홈런, 결선 8홈런을 기록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삼성 디아즈가 홈런더비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7.11 / jpnews@osen.co.kr

[OSEN=대전,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가 홈런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디아즈는 1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올스타전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더비’에서 예선 11홈런, 결선 8홈런을 기록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올해 홈런더비는 시간제와 아웃제가 결합된 방식으로 진행됐다. 예선은 2분과 2아웃의 기회가 주어졌고 결선에서는 2분과 3아웃 동안 타격을 할 수 있었다.

올 시즌 부상으로 시즌 시작이 늦은 최정(SSG)은 48경기 타율 1할9푼8리(172타수 34안타) 11홈런 33타점 29득점 OPS .753을 기록하며 전반기를 마쳤다. 이날 홈런더비에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갑작스럽게 햄스트링 상태가 악화돼 홈런더비에는 불참했다. 

홈런더비 예선전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이주형(키움)은 올 시즌 76경기 타율 2할4푼8리(262타수 65안타) 9홈런 24타점 32득점 7도루 OPS .747을 기록하며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리그 홈런 공동 21위를 기록중이다. 홈런더비 예선에서는 홈런 6개를 기록했다.  

박동원(LG)은 올 시즌 84경기 타율 2할8푼5리(263타수 75안타) 15홈런 51타점 37득점 3도루 OPS .879를 기록하고 있다. 리그 홈런 공동 7위다. 홈런더비 예선에서는 두 번째 타자로 나서 2분 동안 7홈런을 몰아쳤다. 이어서 2아웃 기회에서 홈런 2개를 추가해 9개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세 번째 타자로는 김형준(NC)이 나섰다. 올 시즌 71경기 타율 2할1푼6리(208타수 45안타) 12홈런 35타점 26득점 2도루 OPS .720을 기록한 김형준은 홈런에서는 리그 공동 15위에 위치했다. 홈런더비 예선에서는 2분 동안 4개의 홈런을 때려냈고 2아웃 기회에서는 하나도 홈런을 치지 못했다. 

올 시즌 91경기 타율 2할8푼7리(356타수 102안타) 14홈런 51타점 53득점 12도루 OPS .829를 기록하고 리그 홈런 9위에 올라있는 송성문(키움)은 네 번째 타자로 출격했다. 2분 동안 7홈런을 몰아친 송성문은 2아웃 기회에서는 홈런을 하나도 치지 못해 7홈런으로 예선을 마쳤다. 

리그 1위 한화 타선을 이끌고 있는 문현빈(한화)이 5번째 주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올 시즌 85경기 타율 3할2푼4리(315타수 102안타) 9홈런 46타점 41득점 15도루 OPS .848을 기록중인 문현빈은 리그 홈런 공동 21위에 올라있다. 2분 동안 5홈런을 기록한 문현빈은 2아웃 기회에서 홈런 하나를 추가하는데 그쳐 6홈런을 기록했다. 

[OSEN=대전, 이대선 기자] SSG, 한화 팬들은 행복했다. 구단의 미래 최윤석(SSG), 한지윤(한화)의 활약을 등에 업은 북부리그 올스타가 퓨처스리그 올스타전 승자로 우뚝 섰다. 이대진 감독이 이끄는 북부리그 올스타(한화 이글스, SSG 랜더스, LG 트윈스, 두산 베어스, 고양 히어로즈)는 1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개최된 2025 KBO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박치왕 감독이 지휘하는 남부리그 올스타(상무, KT 위즈, 삼성 라이온즈, NC 다이노스,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를 4-2로 제압했다. 북부리그 올스타는 지난해 5-9 패배를 설욕하고 2023년 이후 2년 만에 올스타전 승리를 맛봤다. 홈런 더비에서 우승한 삼성 디아즈가 환호하고 있다. 2025.07.11 /sunday@osen.co.kr

[OSEN=대전, 지형준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가 홈런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디아즈는 1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올스타전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더비’에서 예선 11홈런, 결선 8홈런을 기록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삼성 디아즈가 홈런더비 우승을 차지하며 팀 동료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5.07.11 / jpnews@osen.co.kr

6번째 타자는 디아즈(삼성)다. 올 시즌 88경기 타율 2할9푼3리(341타수 100안타) 29홈런 88타점 52득점 1도루 OPS .947을 기록하며 홈런 1위로 전반기를 마친 디아즈는 무시무시한 페이스로 홈런을 날리며 타임을 부르기 전에 8홈런을 때려냈다. 2분 동안 11홈런을 기록한 디아즈는 2아웃 기회에서는 홈런이 없었지만 11홈런으로 결선 진출을 확정했다. 

마지막 주자로는 올해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인 안현민(KT)이 나섰다. 올 시즌 60경기 타율 3할5푼6리(216타수 77안타) 16홈런 53타점 42득점 5도루 OPS 1.113을 기록하며 리그 홈런 공동 5위를 달리고 있는 안현민은 2분 동안 2홈런을 치는데 그쳤다. 2아웃 기회에서는 2개를 추가해 4홈런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홈런더비 예선 결과 박동원과 디아즈가 결승에 진출했다. 먼저 타격에 나선 박동원은 2분 동안 7홈런을 터뜨렸다. 3아웃 기회에서는 홈런을 하나도 치지 못했다. 

디아즈는 몬스터월에 계속해서 타구가 막히며 2분 동안 4홈런을 날리는데 그쳤다. 그렇지만 3아웃 기회에서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쓰지 않고 홈런 3방을 터뜨리며 7-7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두 차례 홈런이 나오지 않았지만 마지막 아웃카운트에서 끝내기 홈런을 쏘아올리며 홈런더비 우승을 차지했다. 최장 비거리 역시 디아즈가 차지했다. 예선에서 기록한 135.7m가 올해 최고 기록으로 남았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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