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 컬링 팀 5G가 넥스트크리에이티브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넥스트크리에이티브 제공)
김은지(35·스킵), 김수지(32·세컨드), 김민지(26·서드), 설예은(29·리드), 설예지(29·핍스), 신동호 감독(47)으로 구성된 경기도청 여자 컬링팀 5G(이하 5G)가 11일 스포츠 전문 매니지먼트사 넥스트크리에이티브와 계약을 체결했다.
5G는 지난 2월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여자 컬링의 새로운 간판으로 자리 잡았다.
5G는 3월 의정부에서 열린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4위에 올랐고 6월 열린 2025 한국컬링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최종 우승을 차지, 2026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5G는 "큰 무대 도전을 앞두고 넥스트크리에이티브와 함께하게 돼 든든하다"며 "동계올림픽 메달 획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은님 넥스트크리에이티브 대표는 "5G는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 컬링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갈 팀이다. 넥스트크리에이티브는 5G의 목표 달성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들에게 붙어진 5G라는 애칭은 4명의 선수 이름에 모두 '지'가 들어가고, '지'가 들어가지 않는 설예은은 먹는 걸 좋아해 붙은 별명 '돼지'의 '지'를 따 '5명의 지'라는 의미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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