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소프트볼 대표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감독을 선임한 한국 소프트볼 대표팀이 2025 여자 소프트볼 아시아컵에 참가한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일본 출신의구몬 아쓰시 감독이 이끄는 소프트볼 대표팀이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 시안으로 출국한다고 11일 밝혔다.
소프트볼 대표팀은 14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시안체육대학교 소프트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여자 소프트볼 아시아컵에 출전한다.
이번 아시아컵은 한국 소프트볼 최초의 외국인 사령탑인 구몬 감독이 취임한 후 처음으로 출전하는 국제대회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예선과 2026 여자 소프트볼 월드컵 그룹 스테이지 아시아 예선을 겸하는 대회다.아시안게임은 8위까지, 월드컵 그룹 스테이지는 3위까지 출전권이 주어진다.
대회는 한국, 일본, 대만,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 태국, 필리핀, 홍콩 등 총 10개국이 경쟁한다.예선 풀리그를 진행한 뒤 1, 2위 팀은 결승에 진출하고 3, 4위 팀이 3위 결정전을 펼친다.
한국은 14일 싱가포르와 첫 경기를 시작으로 15일 필리핀과 대만, 16일 홍콩과 태국, 17일 중국과 일본, 18일 인도, 19일 말레이시아와 차례로 맞붙는다.
대회 결승전과 3위 결정전은 20일에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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