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코인 실패 VS 사업 다 말아먹어”..최진혁x윤현민, 두母 뒷목잡는 '미우새'

연예

OSEN,

2025년 7월 21일, 오전 07:45

[OSEN=김수형 기자]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배우 최진혁과 윤현민이 각자 모친과 함께 등장해, 서로의 과거를 폭로하며 현실 친구다운 티키타카를 펼쳤다.

20일 방송에서는 마침내 처음으로 만난 최진혁 모자와 윤현민 모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시작부터 잔소리를 주고받으며 유쾌한 기 싸움을 벌였다.

이날 윤현민은 직접 준비한 빵과 음료를 들고 등장하며 ‘센스 있는 아들’ 면모를 보였고, 이를 본 최진혁 모친은 “좀 보고 배워라, 아들”이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그러자 질투심을 드러낸 최진혁은 “너 또 빵 사업하려고?”라며 윤현민의 과거 사업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도시락 사업하다 망했잖아?”라고 덧붙이며 폭로에 나섰다.

당황한 윤현민이 눈치를 보이자, 최진혁은 “어머님 모르셨어요?”라며 호기심을 자극했고, “잘 걸렸다, 사업 말고 연기로 돈 벌어라”라며 쓴소리를 던졌다. 윤현민은 “요즘 베이글이 핫하다. 생각 중인 아이템 중 하나”라고 응수했지만, 모친 역시 “그런 쓸데없는 일로 돈 못 받지 말고, 그런 짓 하지 마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사업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최진혁 모친 또한 “본업에 영향 간다. 사업 아무나 하는 거 아니다”라고 거들며 윤현민은 “괜히 사업 얘기를 꺼냈다”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최진혁은 “연기나 똑바로 해라”며 한 마디를 더 보탰다.

윤현민도 가만있지 않았다. “최진혁, 친구들이랑 만나면 자기가 돈 다 낸다. 내가 돈 그만 쓰라고 했다”며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모친은 “여유 되면 먼저 계산할 수 있지”라며 의외의 반응을 보였고, 곧이어 “문제는 쓸데없이 흘리고 다닌다는 거다. 그러니까 사달 나는 것”이라며 아들의 소비 습관을 지적했다.

이에 최진혁은 “20대에 일하고 빚 갚느라 놀아본 적 없었다. 군대 제대 후 내가 번 돈 써보고 싶어 명품을 처음 샀다”고 해명했지만, 모친은 “헛짓거리가 문제다. 너무 과했다”고 지적했다. 윤현민은 이에 “아직도 써보고 싶으면 어떡하냐”며 웃으며 덧붙였고, 급기야 “너 주식 마이너스라며? 코인도 있다던데”라며 또 다른 폭로를 이어갔다. 최진혁 모친은 “본업에 충실하고, 은행에 차곡차곡 저축해라”며 끝내 잔소리를 더하며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이날 방송은 친구 사이인 두 배우의 현실적인 금전감각과 부모의 걱정이 더해져 웃음을 자아냈다. /ssu08185@osen.co.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