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진→이지애 아나’ 닮은 돌싱女 등장..첫만남에 ‘쌍귀’ 시그널 (‘돌싱글즈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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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7월 21일, 오전 07:50

[OSEN=박하영 기자] ‘돌싱글즈7’ 돌싱남녀 10인의 첫인상 1순위가 공개됐다.

20일 첫 방송된 MBN 예능 ‘돌싱글즈7’에서는 자신의 ‘재혼 상대’를 만나기 위해 호주 골드코스트에 마련된 ‘돌싱 하우스’를 찾아온 돌싱남녀 10인의 첫만남이 그려졌다.

가장 먼저 등장한 이혼 3년차 박희종은 “제가 너무 좋아하면 표정을 숨기지 못하는데, 너무 티가 날까 봐 걱정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전직 육군 장교 한예원은 이혼 2년 차로 “‘돌싱글즈’에서만이 아니라 끝나고 나서까지의 관계를 쭉 이어갈 수 있는 분을 만나고 싶다. 재혼 생각도 있다”라고 밝혔다.

이혼 1년 차 한지우는 “지난 시근에 보민 님이 한 각오가 강렬해서 비슷하게 ‘이 지 구상에 남자는 이분들밖에 없다’라는 각오로 임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다음은 이혼 6년 차 박성우가 등장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약속한 호감 시그널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혼 5년 차 김도형은 “고1 때 캐나다로 유학 가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미국으로 대학을 갔다”라며 돌싱글즈는 본 적 없지만 지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아름은 이혼 2년 차로 소유진 닮은꼴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그는 “제가 남자 보는 눈이 안 좋다. 지인들이 옛날부터 남자를 못 고른단 얘기를 한다. 근데 전 좋으면 빠져들어서 퍼준다”라고 고백했다.

계속해서 이혼 2년 차 이인형에 이어 굉장히 밝은 에너지를 뽐낸 이혼 6년 차 장수하가 등장했다. 그리고 아홉 번째 돌싱은 이혼 9년 차 이동건. 이혜영은 “너무 외로웠겠다”라면서도 “동건이라는 이름은 다 잘생긴 것 같다”라고 외모에 감탄했다.

대망의 마지막 돌싱은 이혼 1년 차인 김명은으로, 그는 “결혼했을 때 가장 행복했던 거는 사실 따뜻한 가정이 생겼다는 것이다. 제가 비록 이혼하기는 했지만 사실 결혼했을 때 많이 행복했었다. 좋은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꿈을 항상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라며 “이제 꿈을 이룬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 꿈이 사라져 버린 거라서 그 상실감이 엄청 크더라”라고 털어놨다. 이를 본 이헤영은 “눈에 슬픔이 있다”라고 했고, 이지혜는 “얼굴에 슬픔이 아직 남아있다”라고 말했다.

그런 가운데 이동건은 김명은이 등장하자마자 호감 시그널인 양쪽 귀를 만졌다. 깜짝 놀란 MC들 가운데 이혜영은 “말도 한마디 안 해보고?”라고 했고, 유세윤은 “쌍귀다”라고 말했다. 은지원도 “나 순간 귀 뽑는 줄 알았다”라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출연자들의 첫인상 1순위가 공개됐다. 한예원 옆자리에 앉은 박희종은 예상대로 한예원을 꼽았고, 박성우는 한지우를 선택했다. 반면 이동건을 비롯해 이인형, 김도형은 김명은을 첫인상 1순위로 뽑았다.

이인형은 “되게 미인이시고 호감이 생겼다”라고 했고, 김도형 역시 “제가 추구하는 이상형은 되게 한결같다. 하얀 사람을 좋아한다. 그리고 디게 중요한 거 하나가 조금 중저음에 나긋나긋하게 말하는 목소리 좋아한다. 외모가 딱 저의 이상형”이라고 밝혔다.

여자들의 첫인상은 어떨까? 장수하는 이동건을, 조아름은 김도형, 김예원은 박성우를 첫인상 1순위로 선택했다. 한지우는 자신을 선택한 박성우를 선택해 첫인상부터 마음이 통한 모습을 보였다. 이지혜는 “처음에 통하기 쉽지 않은데”라고 놀랐고, 한지우는 “따뜻한 분인 게 느껴지는 말투나 어떤 행동 계속 말 걸어주시고 웃어주시고 하는 거에 따뜻한 배려 느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김명은은 이상형으로 동물 골든 리트리버, 쿼카로 비유하며 이인형을 첫인상 1순위로 언급했다. 김명은과 이인형 역시 서로 통한 상황. 김명은 인터뷰를 통해 “제가 들어와서 어색한 상황에서 분위기를 주도적으로 풀려고 했다. 그 점이 이제 크게 다가와서 좋은 분이신 거 가다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김도형은 “인형 님이 되게 댕댕이 같은 성격이다. 그분한테 호감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라고 예리하게 분석했고, 이동건도 “저는 기대를 버렸다”라고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이인형은 “댕댕이 같은 스타일 좋아한다고 했다”라고 웃었다. 알고보니, 그는 사전 인터뷰에서 자신을 동물로 비유했을 때 골든 리트리버라고 했던 것. 이에 은지원은 “우와 소름 나 닭살 돋았어 지금”이라며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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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돌싱글즈7’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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