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윤지원 기자) 21일 '류학생 어남선'에서는 류수영이 자신의 롤모델인 영국 셰프 제이미 올리버가 다녀간 시칠리아 전통 파스타 맛집을 찾아 기대와 설렘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공개한다.
이날 방송에서 류수영·윤경호·기현 세 사람은 영국의 '국민 셰프'로 불리는 제이미 올리버의 사진이 걸린 파스타 맛집을 방문했다. 류수영은 특히 “내가 제일 좋아하는 요리사”라며, 2000년대 초 국내에서도 전파를 탔던 '네이키드 셰프(The Naked Chef)' 프로그램을 언급했다.
직접 언급하며 “장을 봐서 몇 가지 간단한 재료로 요리하고, 친구들을 초대해 먹는다”는 해당 프로그램의 매력 포인트를 상세히 설명했다. 이어 “아, 나도 저런 요리 하고 싶다 생각하게 만들어 준 분”이라며 제이미 올리버에 대한 깊은 팬심을 밝혔다.


이야기를 들은 윤경호는 “우리나라의 류수영 같은 인물인 거네?”라고 농담을 건넸고, 기현 역시 “영국의 류수영, 한국의 제이미 올리버...”라고 재치 있게 말해 현장 분위기를 띄웠다. 류수영은 “아직 멀었다”며 손사래를 쳤다.
세 사람은 맛집 뒤편에 놓인 다양한 파스타 기계들을 보며 기대를 키웠지만, 막상 음식을 맛본 뒤에는 예상과 다른 반응을 보였다. 류수영은 “내가 평론가는 아닌데 음식이 내가 가진 기준과 다르면 ‘맛있다’, ‘없다’ 평가했던 것 같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고정관념을 느끼게 됐다고 고백했다.

티캐스트가 제작하는 '류학생 어남선'은 총 10회째로 전 세계 각국을 돌며 요리와 문화 체험을 하고 완성된 레시피를 들고 돌아오는 포맷이다.
사진=E채널 '류학생 어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