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또 머리 풀었다…황동주 데이트? 알고보니, 김숙 생일이었다!
[OSEN=김수형 기자]개그우먼 이영자가 또 한 번 머리를 풀었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 깜짝 스타일 변신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영자가, 이번에는 절친 김숙을 위한 생일 이벤트에서 또다시 파격적인 변신을 감행했다.
이영자는 앞서 방송된 KBS2 ‘오래된 만남 추구(오만추)’에서 처음으로 안경을 벗고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준 모습으로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평소 묶은 머리에 단정한 스타일이 익숙했던 그가 머리를 드라이하고 고데기까지 해 90년대 미스코리아 분위기를 자아냈다. 출연진은 “머리 푼 건 처음 본다”며 “다른 사람인 줄 알았다”고 놀랐고, 이영자는 “새벽 6시부터 메이크업했다”며 수줍게 웃었다.
이런 오늘인 20일, 이영자는 또 한 번 머리를 풀고 등장했다. 유튜브 채널 ‘이영자TV’를 통해 공개된 ‘김숙 생일잔치 하다가 속 터지는 이영자’ 영상에서는 김숙의 생일을 위해 직접 파티를 준비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영자는 꽃무늬 롱 원피스에 반묶음 헤어스타일로 등장, 평소와 전혀 다른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숙이한테 꽃을 못 사서, 내가 꽃이다”며 특유의 유쾌한 입담을 더했고, 제작진이 “왕관까지 쓰셨네요”라고 묻자 “숙이 웃기는 거 좋아해서 준비했지”라며 생일 축하에 진심을 다했다.
잠시 후 파티장에 도착한 김숙은 이영자의 헤어스타일을 보며 “나 언니 머리 푼 거 제일 좋아한다”고 말했고, 이영자는 “얘 때문에 푼 거야”라고 답해 뭉클한 우정을 자랑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이영자 머리 푸니까 분위기 확 달라졌다”, “진짜 언니가 꽃 맞네”, “두 사람 우정 너무 보기 좋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두 사람의 진한 우정에 박수를 보냈다.
연이은 스타일 변신에 팬들도 반가움을 감추지 못한 가운데, ‘머리 푼 이영자’가 보여줄 또 다른 활약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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