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효림' 폭우 참사 피해자였다...故김수미 떠나보낸 후 안타까운 소식

연예

OSEN,

2025년 7월 20일, 오후 07:47

[OSEN=김수형 기자] 배우 서효림이 기록적인 폭우로 고립된 근황을 전하며, 참담한 심경을 드러냈다.

서효림은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전화가 이제서야 조금씩 연결되고 있다. 도로가 유실돼 고립된 상태”라며 현재 머무르고 있는 경기도 가평의 피해 상황을 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쏟아진 토사와 흙탕물로 뒤덮인 도로, 부러진 나무들 사이에 멈춰선 차량이 놓여 있어 당시의 긴박함을 실감케 했다.

그는 “전기도 끊기고, 물도 나오지 않는 상황”이라며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고 연락 주셔서 감사드린다. 다행히 우리 마을엔 인명 피해는 없지만, 인근 마을은 큰 피해를 입었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어 “산사태가 이렇게 무서운 건 처음 경험해본다”며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길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효림의 진심 어린 호소에는 자연재해 앞에서 느낀 공포와 더불어, 이웃을 향한 깊은 걱정이 묻어났다. 누리꾼들 역시 “무사하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마음이 아프다”며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댓글로 전하고 있다.

한편 서효림은 배우 고(故) 김수미의 며느리로, 지난 2019년 김수미의 아들이자 나팔꽃 F&B 대표 정명호 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최근에는 전원생활을 이어가며 자연 속 소소한 일상을 공유해왔지만, 지난해 시어머니 김수미의 별세 이후 큰 슬픔을 겪기도 했다.

이번 폭우 속에서 전해진 서효림의 근황에 많은 이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ssu08185@osen.co.kr

이시간 주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