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방송인 조세호가 ‘1박2일 시즌4’ 합류 11개월 만에 불만을 터뜨렸다.
20일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는 ‘탐라는 보물섬:어드벤처 여행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제주도로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종민, 문세윤, 딘딘이 ‘순수혈통’ 팀을 구성했고, 조세호와 이준, 유선호가 ‘준과 함께’ 팀을 구성해 흑돼지 특수부위 한상을 두고 격돌했다. 첫 라운드 ‘해녀 변신하기’에서는 ‘순수혈통’ 팀이 노련함을 발휘해 승리를 차지했다. 조세호는 팬티까지 노출하는 과감한 전략을 취했지만 팀의 패배는 막을 수 없었다. 이어진 2라운드 ‘돌하르방으로 변신하기’에서는 완벽하게 얼굴에 먹물을 칠한 ‘준과 함께’ 팀이 이겼고, 마지막 3라운드 ‘다시 연예인으로 돌아가기’에서는 더 깔끔하게 얼굴을 닦은 ‘순수혈통’이 승리하며 제주도 흑돼지 특수부위 한상을 가져갔다.
최종 승리가 불발되자 조세호의 불만이 폭발했다. 조세호는 “이렇게 끝내고 나니까 밥 먹을 기분이 아니다. 뭘 좀 줘봐라. 대충 허기나 때우고 아침에 미션 하나 하고 집에 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준도 “저도 뭐 먹고 싶지 않다”라며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특히 조세호는 PD가 “수고하셨다”고 하자 “그럼 수고했지 우리가. 당연한 이야기를 하고 그러냐”면서 폭주해 웃음을 자아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