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개그맨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이 수술을 앞두고 따뜻한 응원을 받은 근황을 공개했다.
박지연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생일도 아닌데 수술 잘 하고 오라며"라는 문구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박지연은 캐주얼한 복장에 모자를 눌러쓴 채, 환한 미소로 꽃다발과 케이크 선물을 들고 있다.
특히 ‘우리 요니언니 꽃길만 걸어요. 사랑합니다’라는 메시지가 담긴 응원 카드가 함께 공개돼 많은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박지연은 최근 신장 재이식 수술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며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이전에도 그는 투석 치료를 받으며 힘든 상황 속에서도 긍정적인 태도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박지연은 지난 2008년 이수근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하지만 2011년 둘째 임신 당시 임신중 독증으로 신장기능이 악화돼 투병생활을 했으며, 친정아버지로부터 신장이식을 받았지만 안착이 잘 되지 않아 현재까지도 투석치료를 이어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그는 의료진부터 신장 재이식을 권유받고 뇌사자 기증 대기를 신청했으며, 오는 8월 중순 친오빠로부터 신장을 이식받아 두번째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다.
누리꾼들은 "이렇게 사랑받는 사람, 정말 잘 살았네요", “수술 꼭 잘 되길”, “언제나 꽃길만 걷길 바란다”, “힘내세요 요니언니” 등의 응원을 보내며 박지연의 회복을 기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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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지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