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세진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 배우 박주현이 동문 이상이와 케미를 보였다.
19일 방영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배우 박주현의 일상이 공개됐다. 수납장부터 꽉 찬 글러브들에 수많은 러닝화까지, 단박에 박주현의 운동 사랑을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박주현은 아침에 눈을 뜨지도 못한 채 일어나 폼 롤러 등으로 스트레칭을 하는 등 몸을 풀기 시작했다.
박주현은 그대로 강아지 산책에 나섰다. 단복으로 보이는 셋업은 잠옷 같아 보였으나 박주현은 신경 쓰는 기색이 없었다. 박주현은 “저게 잠옷으로 보이지만, 저는 운동복을 입고 잔 것뿐이다. 운동복을 입고 자면 신발만 신으면 된다, 신발만 신으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털털함의 끝판왕을 보였다.
박주현은 돌아와 다시 실내 체육관으로 향했다. 고글에 헤어 밴드까지 낀 박주현은 보이는 거랑 상관없이 운동에 매진할 뿐이었다. 박주현은 “운동을 원래 좋아하는데, 타 예능에서 생활체육대회에 나간다. 그래서 안 맞으려고 운동을 하는 거다”라며 살기 위해 운동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이크를 타고 다시 헬스장으로 향한 박주현. 전현무는 “아버지가 체대 출신에 어머니가 발레를 하셨다고 하더라”라며 운동 수저 박주현에 대한 설명을 했다.
매니저도 보통이 아니었다. 조수민 매니저는 “원래 경호원 출신의 매니저다. 그래서 ‘다나까’ 말투가 편하다. 박주현 배우랑 일하고 싶어서 이 회사를 들어왔다. 운동도 열심히 하고, 제가 경호팀 출신이어서 누나를 지켜드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누나가 저를 지켜주신다”라며 수줍게 말했다.
운동이 일상이라는 박주현은 탄수화물 없는 두부로 만든 간장오이밥과 프라이팬에 바로 후추, 간장, 고추장, 물엿을 넣어 볶은 제육볶음이 박주현의 건강 식단을 만들어 먹었다. 먹성 좋게 배를 불린 후 '셰익스피어 인 러브' 연극 연습실로 향한 박주현은 한예종 동기인 이상이와 말장난을 시작했다.
이상이는 “박주현은 학교를 같이 다녔다. 수업을 같이 들은 건 아니었다”라며 네 학번 차이나는 후배라고 설명했다. 손우현은 “박주현에 대한 평판은 어땠냐”라고 물었고, 이상이는 “파이팅 넘치고, 동네 꼬마 남동생으로 알려졌다”라고 말해 박주현을 발끈하게 만들었다. 이에 박주현은 “일단 잘생겼다는 말은 못 들었다”라며 이상이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해당 연극에는 최연소 나이의, 첫 연극 도전인 배우 김향기도 있었다. 3살 때 모 빵 브랜드의 광고로 데뷔한 김향기는 영화 '마음이'를 시작으로 '신과 함께' 등 다작을 했다.
이상이는 “그럼 너는 인생에서 23년을 연기를 한 거냐”라며 놀라워했다. 이에 이규형은 “아는 분이 ‘김 선생님’이랑 연극할 때 보러 갈게요, 이래서 김 선생님이랑 안 한다고 했더니 ‘김향기 선생님’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김향기를 수줍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