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괘씸죄로 올림픽 못 나갔다 “유일한 기회였는데 안 데려가”(아형)[핫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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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7월 20일, 오전 07:22

[OSEN=임혜영 기자] 서장훈이 올림픽에 나가지 못한 이유를 밝혔다.

19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이하 아형)에는 스포츠 스타와 배우 부부 특집으로 한상진과 농구 감독 박정은 부부, 배우 왕지원과 발레리노 박종석 부부가 출연했다.

강호동은 박정은을 보며 “프로필이 어마어마하다. 올림픽 몇 번 나갔냐”라고 물었고, 박정은은 “네 번. 아시안게임도 네 번”이라고 답했다. 박정은은 서장훈을 가리키며 “장훈이는 한 번 나갔을걸?”이라고 도발하며 서열 정리를 시작했고, 가만히 있던 서장훈은 “올림픽? 안 나갔다”라고 답했다.

서장훈은 “이거 굉장히 중요한 얘기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예선 때 미국에 있는데 안 왔다고 괘씸죄로 안 데리고 갔다. 올림픽 갈 수 있는 유일한 기회였는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박정은은 서장훈의 실체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박정은은 중학교 때부터 서장훈을 알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때 엄청 까칠하고 도도했다. 청소년 대표 때 베이징을 갔다. 시합이 끝나고 뒤풀이를 했다. 호텔 밑에서”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거기에 무대가 있었다. 서태지와 아이들이 유명했을 때인데 그 춤을 추는 것이다”라고 폭로했다. 서장훈은 긴장한 듯 눈을 깜빡이더니 “기억도 안 난다”라고 발뺌했다.

김희철은 “그때 까칠했는데 예능하는 것 보고 깜짝 놀랐겠다”라고 물었고, 박정은은 “워낙 똑똑하고 말도 잘해서 방송은 할 수 있겠다 했다. 나는 제일 놀란 게 여장한 것”이라고  서장훈의 반전 근황에 놀라움을 표했다.

/hylim@osen.co.kr

[사진] JTBC '아는 형님',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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