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전과' 황영웅, 이번엔 1억2천 현금 후원 논란.."대기실서 직접 받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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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7월 19일, 오전 10:17

[OSEN=박소영 기자] 상해 전과로 자숙했다가 복귀한 가수 황영웅이 억 대의 현금 후원을 받아 논란에 휩싸였다. 

18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황영웅 팬들은 “황영웅이 자숙 후 낸 앨범을 공동구매 했다. 가수를 1등으로 만들고 싶어서. 100만 장이 목표였다. 잉영웅을 따라잡자는 마음으로”라고 밝히며 2023년 10월 황영웅이 발표한 ‘가을, 그리움’ 앨범 이야기를 꺼냈다. 

실제로 당시 황영웅 팬들은 공동구매 4일 만에 15억 원 이상을 모았고 한 달 사이 61억 원이 쌓였다. 대출을 받아서 앨범을 산 팬도 있다고. 덕분에 황영웅의 신보 초동 구매량은 50만 장을넘어섰고 황영웅은 과거 논란을 딛고 복귀에 성공했다.  

그런데 현재 팬심은 흉흉하다. 일부 팬들은 “한 개인이 모든 돈을 받아서 공구했다. 통장 거래 내역을 보면 (2023년) 8월 29일부터 100만 원씩 빠져나갔다”며 하루에 6차례나 ATM기로 현금이 인출됐다고 주장했다. 22일간 1억 2천만 원이 인출된 것.  

이에 당시 통장을 관리하고 모금을 받던 전 중앙 총무는 “가수한테 전달했다. 지역별 통장이 있는데 후원금 모은 걸 현금으로 전달해드렸다”고 해명했다. 황영웅이 자숙하는 동안 벌이가 없었을 테니 일부 팬들의 뜻에 따라 앨범 공동구매액 일부를 인출해서 현금으로 전달한 셈이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각 지역마다 1500만 원씩 후원금을 주고 싶다 해서 중앙 스태프, 총무였던 분이 인출해서 가수 대기실에서 직접 전달 받았다. 가수가 받았다. 트로트 쪽은 팬들이 현금 후원을 많이 한다. 신고해야 될 부분은 증여세 신고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다수의 트로트 관계자는 팬들의 현금 후원 문화는 없거나 차단한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황영웅은 2023년 ‘불타는 트롯맨’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하지만 사생활과 관련해 학창시절부터 전 여자친구, 군 복무 시절 동료의 폭행 피해 폭로가 쏟아지면서 구설에 휘말리게 됐다. 또 황영웅이 과거 상해 전과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고, 결국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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