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세진 기자] '금쪽같은 내새끼’ 초등학교 1학년 금쪽이가 엄마를 향한 강한 집착을 보였다.
18일 방영한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올해 5월부터 육아 휴직을 끝내고 복귀한 어머니가 갑작스럽게 자신에게 집착하면서 떨어지는 걸 거부하는 금쪽이를 보고 난감함을 보였다.
이 집안의 경우 아빠가 주양육자로 삼 남매를 돌봐왔었다. 오은영은 “분리불안은 내가 애착 대상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양육자, 믿을 수 있는 양육자와 떨어질 수 없는 증상이다. 만 5세까지는 일반적이지만 그 이후에는 불안을 낮추고 그 시간을 혼자 보낼 수 있는 게 이 정도 나이가 되면 그렇게 보는 거다”라며 이들 부부가 '분리 불안'을 의심하자 설명했다.
그러나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가 분리불안은 아닌 것으로 추측했다. 엄마가 잠시 외출한다고 말하자마자 아빠랑 잘 놀던 금쪽이는 화를 펄펄 내면서 아빠더러 "아빠 죽어", "집 부술 거야" 등 분노하며 눈물을 흘렸기 때문이었다.
오은영 박사는 “오히려 엄마랑 떨어지는 건 싫은 것 같다. 불안함과 싫은 건 다른 감정이다. 엄마랑 떨어지는 건 싫은데, 싫은 걸 하라고 하니 기분이 나쁜 거다”라고 설명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