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권나현 인턴기자) 스포츠 스타와 배우 부부들이 '아는 형님'에 출격하며 기대감을 올린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JTBC 예능 '아는 형님'은 스포츠스타와 배우 부부 집으로 꾸며진다. 배우 한상진-농구 감독 박정은 부부와 배우 왕지원-발레리노 박종석 부부가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펼친다.

한상진은 "지난번 출연 당시, 아내 박정은 감독의 출연권을 걸고 형님들과 눈싸움을 벌였고, 그 대결에서 이겨 부부 동반 출연이 성사됐다"며 출연 계기를 공개한다. 이에 박정은은 "출연 소식을 방송을 본 팬들이 먼저 알려줬다"며 웃픈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두 사람의 연애 시절 에피소드도 공개된다. 한상진은 "사귈 때 철창 사이로 선물을 전했는데, 다음 날 신문 1면에 박정은 결혼이라는 기사가 나 당황했다"며, 정은의 가족과 식사 자리에선 장인의 질문보다 정인의 친오빠 멘트에 더욱 당황했던 일화도 전한다. 또한, "라스베이거스로 신혼여행을 갔는데 첫날부터 헤어질 뻔했다"며 아찔했던 신혼여행 부부싸움까지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왕지원은 “박종석과 연애할 때 크게 다투고 울면서 매달렸지만, 단호하게 거절하더라”며 당시 상황을 회상한다. 이어 “내가 먼저 찾아갔을 땐 얼굴이 작아져 마음고생한 줄 알았는데, 그의 반전 대답에 ‘이 남자 뭐지?’ 싶었다”며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혀 눈길을 끈다.
두 커플은 이날 방송에서 유쾌한 에피소드와 발랄한 예능감으로 큰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한편, '아는 형님'은 오는 19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