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MBC 특선시리즈 ‘카지노’(디즈니+ 오리지널시리즈│연출·각본 강윤성│제작 아크미디어·씨제스엔터테인먼트·BA엔터테인먼트)가 오늘 방송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던 마닐라를 떠나 칼리즈에서 새롭게 두 번째 판을 벌리는 차무식(최민식 분)의 행보와 코리안데스크 오승훈(손석구 분)의 본격 등장을 예고하며 대감을 높이고 있다.
‘카지노’는 필리핀 카지노계를 주름잡던 전설 ‘차무식’이 몰락 이후 던지는 마지막 승부수와 그의 뒤를 끈질기게 추적하는 코리안데스크 형사 ‘오승훈’(손석구 분) 간의 치열한 심리전을 그린 범죄 액션물이다. 안방극장에 등장하자마자 동시간 대 시청률 1위는 물론, 연일 시청률 상승세 속에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공개된 오늘 방송 예고 영상에서는 차무식이 정관계자들과도 막역한 친분을 쌓으며, 마닐라에서 카지노 운영 10년 만에 700억 원을 버는 큰 성공을 거둔 후, 칼리즈로 무대를 옮겨 호텔 카지노 운영권을 노리는 모습이 담겼다.
칼리즈 최대 규모 호텔 ‘볼튼’을 방문한 차무식은 “내가 이 호텔에다 (카지노 운영을 위한)입찰을 넣겠다”고 선언한다. 이어 상대방이 “그렇게는 안돼요”라며 제지하자 “내가 하고 싶으면 하는 거지, 내가 너한테 허락받아야 돼요?”라고 받아치며 특유의 카리스마와 자신감을 드러낸다.
한편, 양정팔(이동휘 분)은 카사비 호텔에서 근무 중인 김소정(손은서 분)에게 호감을 품고 일부러 비를 맞으며 그녀를 찾아가는 등 적극적인 구애에 나선다. 이어 두 사람의 키스신이 공개되며 관계의 진전을 암시하는 한편, 소정이 정팔과 함께 일하는 에이전트 필립(이해우 분)과도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삼각관계를 예고한다.
예고 말미에는 드라마 ‘카지노’의 또 다른 축인 ‘코리안 데스크’ 오승훈이 처음 모습을 드러낸다. 필리핀 내 한국인 관련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현지에 파견된 그는, 한국인 관광객 피습사건을 추적하던 중 차무식과 얽히게 되며 이야기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차무식의 ‘두 번째 판’이 본격화되고, 오승훈이 본격 가세하는 MBC 특선시리즈 ‘카지노’ 5회는 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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