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억 부동산' 김소영 “♥오상진과 밤엔 서로 안 건드려..유일한 흠(?)” 폭소 ('옥탑방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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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7월 17일, 오후 09:29

[OSEN=김수형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소영이 남편 오상진과의 결혼생활에 대해 솔직한 입담을 펼쳤다.

17일 방송된 KBS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김소영이 출연해 오상진과의 연애 비하인드와 결혼 후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김소영은 “결혼은 내 인생의 가장 큰 일탈”이라며, “MBC 퇴사와 결혼, 창업까지 모두 같은 해에 결정했다. 굉장히 화끈한 한 해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원래 알려진 사람과 결혼할 생각이 없었지만, 오상진과의 관계가 기사화됐을 땐 큰 도전처럼 느껴졌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의 인연은 MBC 입사 동기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소영은 “MBC 수습기간 당시 오상진이 내 담임이었다. 함께 일하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퇴사 이후 오상진이 먼저 마음을 표현했다고도 덧붙였다.

특히 오상진의 플러팅(?)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김소영은 “신입 시절 회식 자리에서 오상진이 ‘내가 노총각 같냐’고 물었는데, 당시엔 그냥 궁금해서 그런 줄 알았다. 지금 생각하면 확실한 플러팅이었다”고 웃었다.오상진의 절친인 한석준은 “오상진은 담임일 때부터 이미 마음이 있었다고 하더라”고 전해 웃음을 더했다. 김소영은 “나는 그저 모두에게 친절한 사람이라 생각했을 뿐”이라고 답했다.

결혼 8년차에 접어든 두 사람. 김소영은 “서로에게 맞춰가는 시간이 필요했다. 지금은 잘 이용(?)하는 관계다”라며, “논리적인 TT 커플이다. 밤엔 건들지 말자, 아침에도 건들지 말자고 합의했다”고 밝혀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에 홍진경이 “그럼 부부끼리 언제 건드려?”라고 묻자, 김소영은 “그게 유일한 흠(?)이다”라고 답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출연진들은 “그냥 틈틈이 툭툭 건드려라”며 장난스러운 조언을 건넸다.

한편 오상진, 김소영 부부가 한남동 빌딩 투자로 70억 원대 양도차익을 실현했다. 지난 10일 한 매체는 오상진, 김소영 부부가 지난 2017년 A씨와 공동 명의로 23억원에 매입한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소재의 건물을 최근 96억 원에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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