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규빈이 '온 더 K'(ON THE K)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규빈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고 SBS가 주최한 신기술 XR 공연 '온 더 K: 판타지아'(ON THE K : FANTASIA) 무대에 올랐다.

'온 더 K: 판타지아'는 문체부·콘진원이 서울 올림픽공원에 마련한 온라인 공연 전문 스튜디오 'KOCCA 뮤직스튜디오'에서 선보인 기획공연이다. 아프리카의 세렝게티를 배경으로 차원이 다른 XR 실감형 공연은 허용별(허각, 신용재,임한별), 이무진, 규빈이 무대에 올랐다.

특히 오프닝 무대를 밝히며 시작된 규빈의 무대는 대자연 세렝게티 초원을 실감 나게 연출하는 XR기술과 무대미술로 제작하였으며, 규빈의 청량한 음색에 어울리는 '스퀘어'(Square) 무대가 펼쳐졌다.

규빈은 이번 공연에서 단순히 노래를 넘어선 매력적인 팬 서비스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백예린의 '스퀘어' 커버 무대 이후, 감성적인 10cm의 '너에게 닿기를'을 직접 일렉기타를 연주하고 열창하며 특유의 섬세한 감성을 전달했다. 이어서 자신의 미니 1집 '플라워링'(Flowering)의 수록곡인 '에버그린'(Evergreen) 밴드 버전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고 원곡과는 또 다른 색깔의 사운드로 곡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이뿐만 아니라 토크 시간에는 예상치 못한 깜짝 기타 연주를 선보여 팬들의 환호를 끌어냈다. 무대 위에서 편안하게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하는 규빈의 모습은 대체 불가한 매력을 발산하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한편 규빈의 빛나는 라이브가 돋보였던 '온 더 K: 판타지아' 공연은 17일 오후 6시 KOCCA MUSIC 및 모비딕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