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 엠마 왓슨, 과속 교통 벌금 누적에 6개월 면허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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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7월 17일, 오전 08:25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의 헤르미온느 역으로 잘 알려진 영국 배우 엠마 왓슨이 교통 벌점 누적으로 운전면허가 6개월 정지된 것으로 확인됐다.

엠마 왓슨. (사진=인스타그램)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위컴 치안법원은 16일(현지시간) 엠마 왓슨이 지난해 7월 옥스퍼드의 시속 30마일(약 48.3km) 제한 도로에서 38마일(약 61.2km)로 운전한 데 대해 벌금 1044파운드(195만원)를 결정하고 6개월 면허 정지를 결정했다.

왓슨은 이번 과속운전 이전에도 교통 벌점이 9점 쌓여있던 상태로 전해졌다.

과속에 매겨지는 벌점은 최소 3점이며, 벌점이 12점 이상이면 6개월 면허 정지가 될 수 있다.

다만 왓슨은 이날 법원에 직접 출석하지 않았다.

‘해리 포터’ 시리즈로 잘 알려져있는 엠마 왓슨은 현재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창의 작문 전공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엠마 왓슨은 지난 2020년 개봉한 영화 ‘작은 아씨들’을 끝으로 연기 활동을 멈춘 상태다.

공교롭게도 ‘해리 포터’에 출연해 호그와트의 마담 후치 역을 맡은 배우 조이 워너메이커도 같은 날 같은 법원에서 1044파운드 벌금과 6개월 면허 정지 결정을 받았다.

워너메이커는 지난해 8월 버크셔 뉴베리에서 시속 40마일(약 64.4㎞) 도로를 46마일(약 74㎞)로 달리다가 적발됐다. 워너메이커 역시 누적 벌점이 9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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