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기 정숙, 상철의 마음 완벽 휘어잡아→"장거리 NO" 영수, 정숙 보며 흔들('나는 솔로')

연예

OSEN,

2025년 7월 17일, 오전 06:51

[OSEN=오세진 기자] ‘나는 솔로’ 27기 정숙이 단아한 외모와 유쾌한 성격으로 27기 솔로나라 남성들의 마음을 대거 사로잡았다.

16일 방영된 SBS 예능 ‘나는 솔로’(이하 ‘나는솔로’)에서는 자기소개 후 남성 선택의 첫 데이트가 이뤄졌다. 인기녀로 단박에 눈도장을 찍었던 정숙은 여성 출연자 중 유일하게 포항에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 때문에 영호와 영수의 포기 선언이 이뤄졌다. 상철 또한 고민을 했으나, 그는 정숙을 선택했다.

예상치 못한 참가자가 나타났다. 피부과 의사인 광수였다. 광수는 “어쨌든 첫인상이 정숙이었다. 포항에서 학교를 나와서 문화적인 느낌은 잘 맞출 거 같다”라며 자신했다. 상철은 “포항과 성남은 정말 거리가 있다. 어떻게 할까 싶지만, 대화를 한 번 더 해 봤는데 느낌이 역시 좋았다. 더 친해지면 어떨까, 궁금함을 해결해 볼까 싶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정숙은 능숙한 태도로 두 남자를 이끌었다. 누구도 도태되지 않고 대화에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든 정숙은 광수와 상철에게 각각 더 알아보라는 다정한 대화도 건넸다.

그러나 광수는 오해했다. 광수는 “원래 있던 분이 장거리로 나가게 되면서 그때부터 저를 생각한다고 하시는데, 내가 마음에 없는 것 같더라. 저에게 다른 분들도 알아보라고 하셔서, 그러면 에둘러 거절 표현하신 것 같다”라면서 “상철에 대한 마음은 있으신 건 같고, 저는 3순위 내에 있진 않은 것 같아서 여기서 정리를 하고 다른 분들에게 마음을 써 보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상철은 역시나 정숙에게 끌렸다. 상철은 “저는 장거리라는 물리적인 한계가 있지만, 그래도 대화를 아예 안 해 보고 싶었다. 결과가 어떻게 되든 알아보고 싶었다. 또 되게 밝은 분이라는 걸 알았다”라며 솔직히 표현했다. 성남에서 포항까지, 거리가 마냥 가까운 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상철은 “무조건 서로 선택해야 한다, 자연스럽게 알아가는 것도 좋을 거 같다는 생각도 든다”라면서 “그래도 정숙님이 너무 생각나고 하면”라며 나름 직진과도 같은 마음을 밝혔다.

상철은 “사실 저도 이게 어떻게 해야 할지, 상상으로도 안 해봐서 엄청나게 혼란스럽다. 뭐가 맞는지 모르겠다. 내가 하는 선택이 맞는 건가, 되게 많은 생각이 든다”라며 “정숙님은 장거리만 아니었으면 완전히 직진하지 않았을까. 이런 느낌은 흔한 게 아니다. 정답을 알려주세요”라면서 정숙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

옥순을 선택했던 영수의 마음은 여전히 불편했다. 그는 정숙의 귀여운 모습 하나하나가 기억에 남을 정도였고, 옥순이 첫인상이었던 영철까지 정숙을 향한 관심으로 일대일 대화를 신청할 정도였다. 또한 순자와 온갖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내던 유쾌한 영식조차 정숙에게 다음 편 예고에서 대화를 신청할 정도로 관심을 보이는 게 보였다.

영수는 “상철이 빨리 다른 데로 마음이 갔으면 좋겠다. 정숙님한테 갔으면 좋겠다. 정숙님이 갈 데 없어서 발이 떨어져 있으면, 제 미련이 남을 거 아니냐. 차라리 정착을 하면 미련이 안 남을 텐데”라며 장거리만큼은 절대로 안 된다는 자신의 신념이 흔들리는 것에 괴로워해 흥미를 자아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SBS 예능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

이시간 주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