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기 정숙, 6대1 데이트 이루나···장거리 고민까지 파훼('나는 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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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7월 17일, 오전 06:19

[OSEN=오세진 기자] ‘나는 솔로’ 27기 정숙이 장거리라는 단점을 이겨내는 매력을 발산했다.

16일 방영된 SBS 예능 ‘나는 솔로’(이하 ‘나는솔로’)에서는 여성 선택의 첫 데이트가 이뤄졌다. 여성들은 각기 알아보고 싶은 남성들을 선택했고, 자기소개 후 첫 데이트인만큼 남성들의 선택도 나름대로 정해졌다.

이중 영수의 선택이 눈에 들어왔다. 그는 장거리 연애만은 절대 안 된다면서, 가슴으로 설렘을 느꼈던 정숙이 자신과 다르게 포항에서 거주하는 걸 알자 뒤도 돌아보지 않고 마음을 접었다. 그는 해맑은 느낌의 옥순을 선택했다.

데프콘은 “지난주 인기녀 정숙 씨가 장거리 이슈로 마음이 떠나가는 게 보였다. 특히 영수가 포기하는 모습을 보였다”라면서도 못내 믿지 않는 눈치였다. 무려 6일에 가까운 시간동안 부대끼면서 마음이 가는 대로 행동할 수밖에 없는 곳이 바로 솔로나라였던 것이다.

옥순과의 다대일 데이트는 분명 재미를 선사했다. 또한 옥순은 말간 이미지와 다르게 예리한 성격으로 영수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나 영수의 마음은 여전히 정숙에게 있었다. 영수는 “그냥 원픽을 생각하면 정숙님이다. 아까 현숙님이 치킨 먹은 접시를 들어서 보여주더라. 그게 귀엽더라. 흠을 귀엽게 잡더라. 그런 장난도 귀엽고 그런데, 문제가 너무 멀어요”라면서 영호에게 정숙의 귀여운 점을 자연스럽게 나열할 정도로 푹 빠져 있다는 사실을 애써 부인하는 듯했다.

마찬가지로 장거리 연애에 대해 거부감이 있는 상철. 그러나 그는 흔쾌히 정숙을 선택했고, 광수도 합류했다.

상철은 “저는 장거리라는 물리적인 한계가 있지만, 그래도 대화를 아예 안 해 보고 싶었다. 결과가 어떻게 되든 알아보고 싶었다. 또 되게 밝은 분이라는 걸 알았다”라며 정숙에 대한 장점을 표현했다. 마찬가지로 서울에 사는 광수는 “원래 있던 분이 장거리로 나가게 되면서 그때부터 저를 생각한다고 하시는데, 내가 마음에 없는 것 같더라. 저에게 다른 분들도 알아보라고 하셔서, 그러면 에둘러 거절 표현하신 것 같다”라면서 정숙이 자신을 밀어내는 게 아닐까, 하는 듯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상철님은 “정숙님은 장거리만 아니었으면 완전히 직진하지 않았을까. 이런 느낌은 흔한 게 아니다. 정답을 알려주세요”라며 인터뷰 때 고뇌에 찬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돌덩이도 사랑에 빠진다는 그 시간 새벽, 옥순과 정숙, 그리고 나머지 남성 출연자들이 한 데 섞여 술을 마시는 가운데 상철이 추위를 타자 정숙은 자신의 패딩을 상철에게 살짝 덮으며 같이 패딩을 덮는 모습과 함께 눈웃음을 쳤다. 이를 본 남성 출연자들은 못 본 척 굴었다.

영수는 “상철이 빨리 다른 데로 마음이 갔으면 좋겠다. 정숙님한테 갔으면 좋겠다. 정숙님이 갈 데 없어서 발이 떨어져 있으면, 제 미련이 남을 거 아니냐. 차라리 정착을 하면 미련이 안 남을 텐데”라며 몹시 괴로워했다.

이어 예고편에서는 영철, 광수, 영식, 영호까지 정숙에게 쏠리는 관심을 주체하지 못했다. 데프콘은 “눈이 돈 거야”라며 감탄했고, 이이경은 “장거리 다 필요 없지”라며 호쾌하게 외쳤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SBS 예능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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