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부대W’ 곽선희, 커밍아웃 후 심경 “많은 축하 얼떨떨…제 애인은 평범한 일반인”[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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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7월 16일, 오전 07:45

[OSEN=강서정 기자] ‘강철부대W’ 곽선희가 커밍아웃 후 심경을 밝혔다. 

곽선희는 지난 15일 “먼저 저의 소중한 일상을 예뻐해주시고, 제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 또한 응원해주심에 감사하다는 말씀으로는 부족할 만큼, 정말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며 “그저 저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작고 귀여운(?) 일상을 기록한 것뿐인데, 많은 분들이 진심으로 응원해주시고 축하해주심에 정말 얼떨떨할 뿐입니다…!(감사합니다)”라고 했다. 

커밍아웃한 것에 이토록 화제가 될 줄은 몰랐다고. 그는 “강철부대를 포함한 방송에서 여러차례 저의 존재를 알리게 되었고, 인스타그램으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보니 저의 영향력이 어느정도 있다고는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이정도일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하핫(머쓱)”라고 털어놓았다. 

곽선희는 “예상치 못한 관심과 사랑에 정말 어찌할 바를 모를 정도로 감사한 시간들입니다. 보내주시는 사랑과 응원 잊지 않고 저희는 저희대로 예쁜 시간들을 만들어 갈 예정입니다”라고 했다. 

이어 “저의 소식을 접하신 분들께서 ‘용기있는’ ‘당당한’ 이라는 표현을 써주신 글을 많이 접했습니다”며 “저에게는 그저 기록의 하나인 행위가, 누군가에겐 숨기지 않는 것이 되었고,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강한 사람으로 인식이 되고 있는 듯 합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맞고 틀림 없이, 그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존중받아 마땅한 [사랑]에 대한 제 개인적인 가치관이 강해서라고 생각해요. 형태가 어떻든,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모습의 사랑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내고 있는 제 모습이니까요”라며 “저희와 같은 분들이 많이 계시다는 걸 피부로 체감하는 요즘입니다. 그대들도 그대들이 하는 사랑에 대해 용기를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행복할 권리가 있는 사람들이니까요 ! 이런 마음은 제가 사랑하는 사람, 그리고 저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 또한 같을거라고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마음들 잊지 않고, 앞으로도 제가 좋아하는 운동 그리고 프리랜서 모델, 촬영 일 열심히 하면서 다양한 방면에서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람으로 나아가겠습니다”며 “저 그리고 애인 또한 진심으로 그대들의 일상에, 언제든지 얼마든지 행복과 건강이 깃들길 바랍니다”고 덧붙였다. 

이하 전문.

안녕하세요, 선희 입니다

먼저 저의 소중한 일상을 예뻐해주시고, 제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 또한 응원해주심에 감사하다는 말씀으로는 부족할 만큼, 정말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저 저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작고 귀여운(?) 일상을 기록한 것뿐인데, 많은 분들이 진심으로 응원해주시고 축하해주심에 정말 얼떨떨할 뿐입니다…!(감사합니다)

강철부대를 포함한 방송에서 여러차례 저의 존재를 알리게 되었고,

인스타그램으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보니

저의 영향력이 어느정도 있다고는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이정도일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하핫(머쓱)

이런 영향에 따라 다양한 SNS 채널 뿐만 아니라

블로그나 뉴스 기사, 유튜브 영상으로도 조금씩 저의 소식이 양산되고 있는 상황 또한 인지하고 있습니다

예상치 못한 관심과 사랑에 정말 어찌할 바를 모를 정도로 감사한 시간들입니다.

보내주시는 사랑과 응원 잊지 않고 저희는 저희대로 예쁜 시간들을 만들어 갈 예정입니다 

저의 소식이 의도치 않게 공론화가 되어, 부탁의 말씀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제 애인은 평범한 일반인입니다.

블로그나 뉴스 등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볼 수 있는 온라인 매체에 소식을 올리실 땐 저의 모습만 보이도록 사진을 자른다거나, 애인의 모습은 꼭 모자이크 처리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인스타그램이 공개 계정이라고 해도, 일반인 개인의 사생활이 담긴 공간임을 고려해주셨으면 합니다.)

저의 소식을 접하신 분들께서 ‘용기있는’ ‘당당한’ 이라는 표현을 써주신 글을 많이 접했습니다.

저에게는 그저 기록의 하나인 행위가, 누군가에겐 숨기지 않는 것이 되었고,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강한 사람으로 인식이 되고 있는 듯 합니다.

맞고 틀림 없이, 그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존중받아 마땅한 [사랑]에 대한 제 개인적인 가치관이 강해서라고 생각해요.

형태가 어떻든,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모습의 사랑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내고 있는 제 모습이니까요

저희와 같은 분들이 많이 계시다는 걸 피부로 체감하는 요즘입니다.

그대들도 그대들이 하는 사랑에 대해 용기를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행복할 권리가 있는 사람들이니까요 !

이런 마음은 제가 사랑하는 사람, 그리고 저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 또한 같을거라고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처음으로 전하는 말씀이다보니 구구절절 이야기가 길었습니다.

그저 예쁘게 봐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 덕분에 조금은 더 마음이 크고 단단해진 듯 해요 !

이 마음들 잊지 않고, 앞으로도 제가 좋아하는 운동 그리고 프리랜서 모델, 촬영 일 열심히 하면서

다양한 방면에서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람으로 나아가겠습니다. (문의 언제나 환영합니다)

저 그리고 애인 또한 진심으로 그대들의 일상에, 언제든지 얼마든지 행복과 건강이 깃들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빗길 조심히 건강하고 찬란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요

감사합니다.

선희 드림.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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