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차 안 하는 '재혼' 김준호·이상민 공개 저격? "프로그램 산산조각"..뼈침 ('돌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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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7월 16일, 오전 06:24

탁재훈, 결혼한 김준호·이상민 저격? “돌싱포맨 산산조각…난 연애도 못 해”

[OSEN=김수형 기자]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탁재훈이 재혼에 성공한 김준호·이상민을 향해 쓴소리를 쏟아내며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그는 “둘이 배신해서 프로그램이 산산조각 났다”며, 유쾌한 질투 섞인 저격을 날렸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 ‘돌싱포맨’에서는 김준호·김지민 부부가 신혼집을 최초 공개하며 결혼 후 근황을 전했다. 한강 뷰를 자랑하는 집에 MC들은 “모델하우스 같다”며 연신 감탄했고, 김준호는 “내 복권”이라며 김지민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지민은 “남편이 집안일 열심히 할 때 심쿵한다”고 말했고, 김준호는 “아침에 나가는데 지갑에 20만 원 꽂아줬을 때 심쿵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 행복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듯(?) 탁재훈은 “돌싱포맨 4명 중 2명이 배신해서 프로그램이 산산조각 났다”며 갑자기 폭탄 발언을 던졌다. 그는 “나는 프로그램 때문에 연애도 못 했는데, 저 둘은 몰래 연애하다 들켰다”고 농을 던졌고, 이상민은 “형들이 결혼하면 축하해줘야 하는데 괄시만 한다”며 섭섭함을 토로했다. 이에 김영옥은 “프로그램 흐트러질까봐 그럴 것”이라며 탁재훈의 질투에 공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결혼식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촬영일 기준 결혼을 일주일 앞두고 있던 김준호는 탁재훈에게 “결혼식 사회 볼 거야, 말 거야?”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지만, 탁재훈은 “남 앞에 나서는 거 싫다”며 고사했고, 결국 이상민이 사회를 맡게 된 비화가 전해졌다. 김지민은 “그럼 사회는 안 되니 부케나 받아달라”고 부탁하기도.

신혼집 전세 계약과 관련된 이야기가 오가던 중, 탁재훈은 “어차피 헤어질 땐 집 주고 가는 것”이라며 뼈 있는 조언(?)을 던졌고, 김지민은 “그럼 전 상관없어요, 집만 주세요”라며 쿨한 반응으로 맞받아쳤다.이에 김준호는 “다음 주가 결혼식인데 좋은 얘기만 하자”며 발끈했고, 탁재훈은 “결혼 8일 전, 다시 생각해봐. 돌아올 기회”라고 말해 끝까지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을 통해 김준호·김지민 부부의 케미와 탁재훈의 ‘돌싱 지킴이’ 본능이 유쾌하게 그려지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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