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접, 파이널 문턱 못 넘었다..눈물의 탈락 “두 번은 못할 것 같아”(월드 오브 스우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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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7월 16일, 오전 12:55

[OSEN=임혜영 기자] 범접이 파이널 진출을 앞두고 탈락했다.

15일 방송된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월드 오브 스우파’) 8회에서는 댄스 필름 미션 결과 발표와 함께 파이널로 향할 세 크루가 정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미션에서 하위 점수를 받은 범접과 모티브는 탈락 배틀로 만나게 되었다. 저지들은 틀을 꺤 이상의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첫 번째는 단체 배틀. 선공은 범접이었다. 말리는 “범접이 힙합을 하길래 좀 놀랐다”라고 반응했다. 모티브는 범접이 즐기는 모습이 짜증 나지만 즐거웠다고 밝혔다. 후공의 모티브가 움직였고 범접부터 오사카 오죠 갱, 에이지 스쿼드를 저격하는 포인트 안무를 넣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첫 번째 대결이 끝나자 모두가 입을 모아 좋은 대결이었다고 평했다. 승리를 예측할 수 없을 정도라는 것. 리아킴은 “둘 다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흐름은 비슷하게 가져갔다. 좀 더 창의적이고 좀 더 클린하냐에 따라 선택했다”, 박진영은 “모티브는 배틀을 배틀답게 준비했다. 훈련받은 군대가 나온 것 같았다. 범접은 창의적으로 했다”라고 평했다. 첫 번째 단체 배틀은 5:0 만장일치로 모티브가 승리했다.

두 번째는 2:2 듀엣 배틀. 허니제이는 배틀을 준비하며 “퍼플로우 이야기를 해서, 저랑 혜인이가 우선 순위로 정말 준비를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선공은 범접. 리헤이와 허니제이가 나섰다. 자신감이 넘치는 리헤이와 허니제이. 그러나 벨라는 “케미스트리가 좋진 않았다”라고 평했다. 모티브의 차례. 벨라와 말리가 등장했다. 허니제이는 “초수를 다 안 채우고 들어가서 마이너스가 되지 않을까”라고 평했다. 마이크 송은 “정말 박빙이었다. 스타일도 대비되었고 에너지도 달랐다. 한 끗 차이였다”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배틀은 5:0 만장일치로 범접이 승리했다.

세 번째는 1:1 배틀. 범접은 립제이, 모티브는 로지스틱스가 나섰다. 선공은 모티브. 로지스틱스는 단숨에 무대 중앙으로 나와 자신의 필살기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후공은 범접. 립제이는 공격적인 무브를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압도했다. 마이크 송은 “이걸 어떻게 비교하냐”라며 당황스러운 기색을 표했다. 결국 세 번째 배틀은 범접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네 번째는 2:2 듀엣 배틀. 선공은 범접이었고 아이키와 립제이가 출격했다. 새로운 스타일의 시도에 환호성이 울려 퍼졌고, 아이키는 “우리가 주인공이 될 수 있겠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모티브는 니샤와 벨라가 출격했다. 자신만만하던 아이키도 “에너지가 장난 아니다. 앞으로 공격적으로 나오는 것이 이들도 굉장히 간절하구나”라고 말했다. 

배틀이 끝난 후 리아킴은 “막상막하다”라며 혼란스러워했다. 마이크 송은 “이걸 평가할 수 있는 심사 기준이 없다. 범접은 배틀에서 예상하지 못한 스타일을 만들어냈다. 전략을 높게 평가한다. 모티브는 예상되는 것일 거라 생각했지만 강렬한 역동성을 만들어냈다”라고 평했다. 네 번째 배를의 승자는 모티브가 되었고, 아이키는 깜짝 놀란 듯 입을 다물지 못했다. 아이키는 “많이 아쉬웠다. 마지막 1대1 배틀에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은 1:1 배틀. 모티브는 말리가 출격했고 음악을 활용한 센스 넘치는 안무를 선보였다. 범접은 허리 통증을 겪고 있는 리헤이가 등장했다. 춤을 마친 리헤이는 “뭘 했는지 기억이 안 난다”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저지들의 평가의 시간. 마이크 송은 “수준이 정말 높다고 생각한다. 파이널 배틀처럼 불같은 걸 기대했다. 범접은 불을 가지고 왔다. 강렬했다”라고 평했다. 심사 결과 4:1로 모티브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모티브는 파이널에 진출하게 되었고, 범접은 파이널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리헤이는 “마지막 라운드를 한 사람이라 너무 미안하더라”라고 말했다. 범접 멤버들은 서로를 끌어안고 눈물을 흘렸다. 박진영은 “사람들 머리에서 안 지워지는 게 퍼포먼스다. ‘몽경’은 최고의 작품이다”라고 평했다. 리아킴은 “저는 두 번은 못 할 것 같다. 너무 존경하고 대단하고 격려한다”라고 말했다.

허니제이는 “이렇게 눈물이 날 줄 몰랐다. 4년 전에 많은 사랑을 받고 인연을 만날 수 있었다. 큰 힘이 되었다. 많이 예쁘게 봐달라”라는 소감을 전했다.

/hylim@osen.co.kr

[사진]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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