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축제에 태연이?…장수군청 "섭외 불발, 후보 유출"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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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7월 15일, 오후 05:49

태연(사진=SM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의 지역 축제 출연설이 해프닝으로 결론난 가운데 장수군청이 해명 입장을 냈다.

장수군청은 15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해명 입장문을 올려 “‘제19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개막 공연 가수 섭외 과정 중 태연의 섭외가 최종 불발되었으나, 출연진 후보 명단과 포스터 시안이 외부에 유출되어 지역주민과 태연의 팬들에게 본의 아니게 실망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장수군청은 “이번 일을 계기로 축제 진행상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출연진을 점검해 이와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온라인상에는 오는 9월 장수군에서 개최될 예정인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포스터가 떠돌았다. 여기에는 태연의 이름과 사진이 포함돼 있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바 없는 일정인 데다가 태연이 최근 수년간 지역 축제 무대에 오른 적이 없었던 터라 진위에 대한 궁금증이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SM엔터테인먼트는 전날 이데일리에 “태연이 전북 장수군에서 열리는 지역 축제에 출연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섭외를 받은 적도 없다”며 “팬 여러분이 혼동 없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수군청은 해명 입장문에 ‘섭외 과정 중 최종 불발’이란 표현을 썼으나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도 “섭외를 받은 적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한편 태연은 지난달 7일 개최한 홍콩 공연을 끝으로 4개월 동안 펼친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아시아 투어 대장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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