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예품 인턴기자) 가수 지드래곤(G-DRAGON)과 주걸륜(Jay Chou)이 대만에서 함께한 모습이 공개되며 두 사람의 음악적 협업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14일 중화권 대표 가수이자 배우인 주걸륜은 자신의 SNS에 지드래곤과 함께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우리의 소통 언어는 예술과 와인"이라는 짧은 글귀와 함께 와인잔을 들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매체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단독 월드투어 콘서트 '위버멘쉬(Ubermensch)'를 성황리에 마친 직후 주걸륜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엘르 타이완(ELLE TAIWAN)'은 공식 SNS에서 같은 날 "향후 음악적 컬래버레이션의 가능성을 암시하는 것인가"라는 글을 게시하며 두 스타의 협업 가능성에 기대감을 더했다.

이와 관련해 현지 매체들이 '두 사람이 음악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새 싱글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전해지나,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

다만 두 사람이 그동안 우정을 나누는 모습을 여러 차례 대중에게 드러낸 바 있어 가능성은 열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걸륜은 지드래곤의 콘서트에 축하 꽃바구니를 보내며 의리를 보였고, 지드래곤은 자신이 협업한 스포츠 브랜드 슈즈를 주걸륜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1월에는 지드래곤이 자신의 SNS에 주걸륜, 배우 임시완과 함께한 사진을 공개해 큰 화제를 모았다.

각각 한국과 중화권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서 세계적인 영향력을 지닌 두 사람이 실제로 음악적으로도 손을 잡게 될지 향후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한편, 주걸륜은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로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지드래곤은 현재 'G-DRAGON 2025 WORLD TOUR (Ubermensch)'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나고 있다.

사진=주걸륜, 지드래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