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혜영 기자] 김준호, 김지민이 백년해로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14일 방송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함을 받는 김준호, 김지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준호는 “외모가 괜찮은 사람들로 선정했다”라며 함잡이계 F4를 소개했다. 코미디언 김대희와 임우일, 비연예인 친구 두 명이 등장했다.
함잡이들의 반응이 시원치 않자 한윤서는 상을 들고 뒷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러나 김대희는 한윤서라는 사실을 알아챘고 임우일은 차갑게 식은 반응을 보였다.
함잡이들은 술과 음식에도 크게 동요하지 않았고 임우일은 “요령이 없다. 함진아비가 기분 좋게 봉투 하나 주면 좋지 않냐. 우리가 돈 벌려고 왔냐”라며 사채업자에 빙의된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함잡이들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앞으로 전진할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결국 보다 못한 김지민의 어머니가 돈 봉투를 들고 직접 나섰다. 함진아비 김대희가 김지민의 어머니와 함께 가려고 하자 임우일은 “절차가 있다”라며 돈 봉투를 확인하려는 모습으로 모두의 야유를 유발했다.
김대희는 김지민의 어머니의 손을 잡고 거침없이 나갔고, 김지민의 어머니는 “이래야 애들이 잘 산다니까”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집 앞까지 도착한 함잡이들. 김지민, 김준호는 김대희의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고, 소문난 애처가인 김대희는 “왜 이렇게 안 들어가냐”라는 아내의 말 한마디에 집으로 성큼 들어갔다.
드디어 함이 안전하게 도착했다. 혼서지를 본 김지민의 어머니는 “너무 감동이다. 지민이를 예뻐하는 만큼 준비하셨다고 생각하고 싶다”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지민은 도움을 준 모든 이들에게 고맙다며 “싸우지 않고 백년해로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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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