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x조혜련, 김지민♥김준호 결혼식 '불참' 했다고?...이유는?

연예

OSEN,

2025년 7월 14일, 오후 07:39

[OSEN=김수형 기자] 개그계 대표 커플 김준호(48)와 김지민(40)이 13일, 3년간의 공개 열애 끝에 부부가 됐다. 하지만 모두의 축하 속에서 아쉬운 두 사람의 빈자리가 눈에 띄었다. 바로 ‘축가 여왕’ 조혜련과 ‘절친’ 박나래다.

결혼식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비공개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방송계와 연예계를 아우르는 약 1,200명의 하객이 참석하며 초호화 규모를 자랑했다.

이날 사회는 방송인 이상민이 맡았고, 축가는 감성 보컬리스트 거미와 변진섭이 각각 무대를 꾸며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웨딩 화보 속 진지한 김준호와 밝게 웃는 김지민의 모습은 ‘현실 부부의 정석’이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다만 이 자리에서 눈에 띄게 빠진 이름이 있었다. 개그계 공식 ‘축가 전문’ 조혜련이다. 김준호는 앞서 SBS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거미와 세븐이 축가를 해주기로 했다. 하지만 마무리는 항상 조혜련”이라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실제로 조혜련은 그간 손헌수, 박수홍·김다예 커플, 엄기준 등의 결혼식에서 ‘아나까나’ 축가로 분위기를 띄우며 존재감을 과시해왔다.

하지만 이번 김준호·김지민 결혼식에서는 조혜련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이에 대해 조혜련은 “결혼식 기사에 내 이름이 언급돼 놀랐다”며 “해외 공연 일정으로 참석이 불가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고양이 유튜버 결혼식도 축하하러 간 적 있다”며 여전히 활발한 축가 활동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다른 빈자리는 김지민의 절친이자 KBS 21기 공채 동기인 개그우먼 박나래였다. 일부에서는 박나래가 부케를 받았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지만, 실제로 부케를 받은 이는 같은 소속사인 개그우먼 한윤서였다.

박나래는 개인 사정으로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지민도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 출연해 “부케를 줄 사람이 박나래였는데, 요즘 너무 바빠서”라며 불참 가능성을 암시한 바 있다.

비록 결혼식과 웨딩촬영 모두에 불참했지만, 박나래는 결혼에 앞서 김지민과 김준호에게 사정을 전하고 두둑한 축의금으로 마음을 대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박나래의 결혼식 불참에 대해 “개인적인 사정이라 구체적 확인은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김준호와 김지민은 2022년 4월 열애를 공식 인정한 뒤 3년간의 공개 연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날 결혼식에는 유재석, 이수근, 이영자, 장영란, 신봉선, 안영미, 김지혜-박준형 부부, 송은이, 김준현, 오지헌, 강재준-이은형 등 방송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ssu08185@osen.co.kr

이시간 주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