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섭, 미스터리 캐릭터 활약…묵직한 존재감 (S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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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7월 14일, 오후 06:25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S라인’ 이가섭이 강렬한 존재감으로 극의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이가섭(사진=웨이브)
지난 11일 첫 공개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S라인’은 성적 관계를 맺은 사람들 사이에 이어지는 붉은 선, 일명 S라인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금지된 욕망과 숨겨진 진실이 드러나는 판타지 스릴러.

‘S라인’은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으로 알려진 인기 웹툰 작가 꼬마비의 동명 웹툰 ‘S라인’을 원작으로 한다. 웹툰 ‘S라인’은 연재 당시 인간의 본성과 감춰진 욕망을 ‘선’이라는 시각적 장치로 풀어내 파격적인 상상력으로 주목받았다.

극 중 이가섭은 방주고등학교 수학 교사이자 주인공 현흡의 윗집에 거주하는 인물 ‘오정민’ 역으로 분해, ‘S라인’을 볼 수 있는 정체불명의 안경을 통해 서사의 중심으로 진입하는 실마리를 제공한다. 이가섭은 세밀한 감정 표현을 통해 인물의 서늘한 분위기를 선명하게 각인시키며,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서사의 흐름에 무게를 더하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가섭은 지난 2011년 영화 ‘복무태만’으로 데뷔해 ‘폭력의 씨앗’(2017), ‘도어락’(2018), ’니나 내나‘(2019), ’노량진‘(2019), ‘오랜만이다’(2024)와 드라마 ‘비밀의 숲 2’(2020), ‘좀비탐정’(2020), ‘지리산’(2021),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 넷플릭스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등에 출연해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다. 특히, 이가섭은 지난해 MBC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에서는 1인 2역을 소화, 섬세한 감정선과 반전의 무게감을 구현해 호평받으며 ‘2024 MBC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S라인’은 총 6부작이며 7월 11일 첫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2회씩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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