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이수지, 4억원 분양 사기 날벼락.."돌려받은 돈 0원" (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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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7월 14일, 오후 05:43

[OSEN=이대선 기자]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제61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방송·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 예술 시상식 ‘제61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는 JTBC·JTBC2·JTBC4에서 동시 생중계, 프리즘·네이버TV·치지직에서 디지털 생중계된다.개그우먼 이수지가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2025.05.05 /sunday@osen.co.kr

[OSEN=유수연 기자] 개그우먼 이수지가 4억원대 분양 사기를 당했던 사연을 직접 전했다.

1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코너 ‘전설의 고수’에는 이수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2023년도에 경기도 파주에서 4억원짜리 주택 분양 사기를 당했다던데, 돈은 돌려받았느냐”고 조심스럽게 질문했다.

이에 이수지는 잠시 웃으며 “좋은 날 좋은 얘기만 하지, 왜 이런 얘기를 하느냐”면서도 “0원 받았다. 사람이 섣불렀다”며 씁쓸함을 표했다.

이수지는 “그때 유튜브를 보고 갔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 후회된다. 꼭 공인중개사를 통해서 매매하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집을 보러 갔을 때 같이 둘러봐주신 분이 계셨는데, 법적으로 아무 책임도 없다고 하더라. 그 분이 공인중개사인 줄 알았는데, 사실은 그분 아내가 중개사였다”고 털어놨다.

박명수는 “공인중개사를 나라에서 왜 뽑았겠느냐. 수수료를 내는 이유가 있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고, 이수지는 “집을 빨리 빼야 했고, 아기를 낳으러 가야 해서 마음이 너무 급했다. 무리하게 진행한 것도 사실”이라며 자책했다.

한편, 이수지는 2012년 KBS 2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주택 매매 사기를 당해 전재산 4억 원을 잃고 월세살이를 하게 된 사연을 밝힌 바.

특히 그는 “작년 한 해 너무 우울해서 정신과 상담을 받아야 하나 고민했을 정도”라며 당시의 고통을 회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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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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