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절친' 김지민 결혼식 불참? "개인사"[Oh!쎈 이슈]

연예

OSEN,

2025년 7월 14일, 오후 12:30

[OSEN=김나연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의 김지민 결혼식 참석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는 '개그맨 부부 25호' 김준호, 김지민이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친척,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 비공개로 진행됐다. 앞서 김준호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예상 하객수만 1200명에 달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던 바.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 출연한 김지민은 "요즘 스몰웨딩이 대세라고 하는데 저희는 무조건 라지 웨딩이다. 엑스라지다. 웨딩은 이거라는 걸 보여드리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하객수 1200명'에 대해서는 "일단 모바일 청첩장 다 돌린 상태고 높은 선배님들께 전화도 드렸다. 그런데 저희가 미스가 있었던 게 지류 청첩장을 일단 500장 뽑았다. 그게 우리 집에 왔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어서 다음날 500장을 또 신청했더니 총 1000장이 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런 만큼 두 사람의 결혼식장에는 김지혜-박준형, 정종철, 신봉선, 장영란, 안영미, 유재석, 이찬원, 이수근, 이다해-세븐, 임우일, 강수지, 이영자, 손헌수, 윤택, 김재우, 김승혜, 박성광, 김준현, 유민상, 김수용, 오지헌, 정태호, 송은이, 강재준-이은형, 권재관, 김경아, 배우 강예원, DJ DOC 김창열 등 개그맨 동료는 물론 가수, 배우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발걸음해 자리를 빛냈다.

이런 가운데 1천여명에 달하는 하객들의 축하 속에서 부케를 받은 인물은 다름아닌 개그우먼 한윤서였다. 한윤서는 결혼식 직후 "저 부케 받았어요"라며 현장을 담은 영상을 업로드 했다. 영상에서 한윤서는 김지민이 부케를 던지려고 하자 "안받아 못받아"라고 손사레 쳤지만, 이어 부케를 들고 인증샷을 찍어 올려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아직 결혼 계획은 없지만 김지민과의 친분으로 받게 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부케의 주인공으로 추측됐던 박나래의 모습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다. 박나래는 김지민과 KBS 개그맨 공채 21기 동기로, 김지민의 부케를 박나래를 받았다는 소문이 돌 정도로 절친한 관계다. 김지민은 '두시의 데이트'에서도 부케 후보로 김민경, 박나래 등을 언급하며 "남자친구가 있으면 줄텐데. 지금 너무 바쁘기도 하고"라고 고민하기도 했던 바.

이에 박나래가 바쁜 스케줄 탓에 김지민의 결혼식에 불참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박나래 소속사 측은 김지민 결혼식 참석 여부와 관련해 OSEN에 "개인 사정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입장을 전했다. 사생활인 만큼 소속사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오픈하는 것은 조심스럽다는 입장이다.

한편 박나래는 김지민의 결혼식을 앞두고 진행된 21기 동기들과의 웨딩촬영 당시 자택 도난 사고가 발생해 불참했었다. 실제 박나래는 지난 4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위치한 자신의 자택에서 수천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금품을 도난 당했었다. 이에 박나래는 7일 해당 사실을 인지하고 8일에 경찰에 신고했으며, 그로 인한 충격에 라디오 불참 등 예정된 스케줄을 잠시 멈췄다.

그는 '나래식'에서 "김지민 언니가 7월에 결혼한다. 그래서 개그맨 동기들 웨딩 촬영을 한다고 불렀다. 오랜만에 동기가 촬영하니까 집에 있는 가장 비싼 가방을 메고 싶은 거다. 안쪽에 고이 모셔놨던 걸 꺼내려고 봤는데 없더라"라고 웨딩촬영을 준비하는 과정에 절도 사실을 깨달았음을 밝혔다. 이후 밤새 인터넷을 뒤져 박나래의 가방이 중고 명품 사이트에 매물로 올라와 있는 걸 발견했다고. 범인은 30대 남성으로, 같은 동네 주택 여러 곳을 돌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그는 야간주거침입 및 절도 혐의로 구속 송치된 상태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DB, SNS

이시간 주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