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사망' 셰넌 도허티, '참된 자매'들이 전한 애틋한 추모 [Oh!llywood]

연예

OSEN,

2025년 7월 14일, 오전 07:16

[OSEN=최이정 기자] 할리우드 배우 셰넌 도허티(Shannen Doherty)의 사망 1주기를 맞아 그녀의 절친들이 가슴 뭉클한 추모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해 유방암 투병 끝에 53세로 세상을 떠난 도허티를 기리기 위해, 'Charmed'의 자매로 함께 했던 배우 로즈 맥고완(Rose McGowan)과 사라 미셸 겔러(Sarah Michelle Gellar)가 SNS를 통해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맥고완은 인스타그램에 "1년 전 오늘, 너는 날아올랐지만 우리는 매일 너를 생각해. 사랑과 감사로 가득 차 있어"라며 도허티의 과거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도허티가 올블랙에 담배를 문 채 강렬한 눈빛을 보이는 사진에는 “You are missed(그리워)”라는 짧고 강렬한 문구가 덧붙여졌다.

또한 맥고완은 "더 일찍 친해졌다면 좋았을 텐데. 그럴 기회가 있었으면…"이라며 생전에 깊은 우정을 나누지 못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녀는 내가 아는 가장 용감한 챔피언이었다”며 고인을 추억했다.

사라 미셸 겔러도 도허티와 함께한 추억을 되새기며 감성 가득한 영상을 공유했다. 배경 음악은 위즈 칼리파와 찰리 푸스의 ‘See You Again’. 겔러는 "30년 우정을 어떻게 말로 다 설명하겠냐"며 "이렇게까지 아픈 건, 그만큼 사랑이 컸기 때문"이라고 적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팬들의 추모도 이어졌다. 한 팬은 “그녀는 팬들에게도 시간을 아낌없이 줬다. 내 어머니를 잃고 힘들 때, 싸인회에서 나와 30분 동안 함께해줬다”며 따뜻한 인연을 회상했다. 또 다른 팬은 “벌써 1년이라니,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슬픔을 드러냈다.

도허티는 '90210' 시리즈와 'Charmed'로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은 스타였다. 그녀가 떠난 자리는 1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깊은 그리움으로 남아있다.

한편, 도허티의 절친 로즈 맥고완은 고인을 추억하며 “언젠가 다시 만나기를”이라는 메시지를 덧붙여 긴 여운을 남겼다.

/nyc@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이시간 주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