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배 "옥주현, 거만하고 건방져"↔"때리주고 싶다"..'일침' 무슨 일? ('눙주현')

연예

OSEN,

2025년 7월 14일, 오전 06:47

[OSEN=김수형 기자]가수 옥주현이 전설적인 대선배 가수 패티김과 특별한 만남을 갖고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특히 패티김의 직설적인 일침이 화제를 모았다.

1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눙주현’ 영상 ‘무슨 말이 필요해, 그냥 THIS IS ME (with 패티김)’에서 뮤지컬 디바 옥주현과 ‘가왕’ 패티김이 만나 음악과 인생, 연예계 고충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

옥주현은 “저의 뮤즈이자 음악적으로 가장 큰 영향을 받은 분”이라며 패티김을 소개했고, 패티김은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서니 평화롭지만은 않다”며 특유의 직설적이고 솔직한 말투로 분위기를 띄웠다.

특히 패티김은 옥주현과 닮은 점을 묻는 질문에 “거만하고 도도하고 건방지고 고집 세다. 왜 그렇게 나랑 똑같니?”라며 돌직구 일침을 날려 모두를 웃게 했다. 옥주현은 웃음을 참지 못하며 “그래도 무대에 대한 고집은 절대 버리지 말라”고 선배의 조언을 전했다. 이에 패티김도 단호하게 “절대 안 돼”라며 무대에 대한 신념을 강조했다.

대화는 연예계에서 늘 따라다니는 루머와 악플 이야기로 이어졌다. 패티김은 “오래 활동해도 루머 무시는 쉽지 않다”고 솔직히 털어놨고, 옥주현 역시 “무시하려 해도 신경 쓰인다”며 공감했다. 심지어 “때려주고 싶을 때도 있다”는 웃픈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옥주현은 “연예인이 루머를 감수해야 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며 “내 길을 멋지게 걸을 것”이라며 당당한 각오를 밝혔고, 패티김은 “네가 잘해서 사람들이 시기하고 질투하는 것”이라며 따뜻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번 만남은 선후배를 넘어 같은 길을 걷는 음악 동료로서 서로를 응원하는 훈훈한 현장이었다.

한편, 옥주현은 이달 초 뮤지컬 ‘마타하리’ 네 번째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ssu08185@osen.co.kr

[사진] SNS, 영상 캡처

이시간 주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