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감 드려 죄송" 김준호♥김지민, 3년 공개 열애 끝 마침내 결혼..1200명 하객 축하 [종합]

연예

OSEN,

2025년 7월 14일, 오전 12:00

[OSEN=장우영 기자] 개그맨 김준호와 김지민이 ‘개그맨 부부’ 25호에 이름을 올렸다. 1200여 명의 하객이 축하하는 가운데 성대한 결혼식으로 인생 2막을 시작했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지난 13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을 가족과 친척, 가까운 지인들만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됐다. 결혼식 사회는 SBS ‘미운 우리 새끼’, ‘신발 벗고 돌싱포맨’ 등에서 김준호와 호흡을 맞춘 이상민이 맡았으며, 축가는 가수 변진섭과 거미가 불렀다.

결혼식에는 약 1200명의 하객이 참석했다. 앞서 김준호는 한 예능에서 하객 예약만 1200명을 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결혼식을 올린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5성급 호텔로, 결혼식을 진행하는 홀은 최대 9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알려졌다. 앞서 배우 한혜진-축구선수 기성용 부부, 가수 겸 배우 이승기-배우 이다인 부부도 해당 장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2022년 4월 연인 사이를 인정하고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3년 간 공개 열애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결혼이 언급됐고, 김준호와 김지민이 예능에 출연해 관련해서 언급을 하고 시간이 길어지고를 반복하며 피로감을 주기도 했다. 이에 김지민은 결혼을 앞두고 출연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저희가 지난 1월에 ‘미운 우리 새끼’에서 프러포즈한 뒤에 그때부터 계속 모든 국민이 함께 결혼 준비하는 기분이다. 스캔들 났을 때는 피할 수 없는 관계가 됐고, 계속 결혼 결혼 하니까 이제 저희 결혼이 이제 국민들에게 피로감을 주는 것 같아서 미안하기도 하고 민폐 같기도 하다. 저희 빨리 (결혼)하겠다”고 말했다.

결혼식에는 3사 개그맨들이 다 모였다. MBC 개그맨 출신 이영자, 손헌수 등을 비롯해 KBS 개그맨 출신 유재석, 박준형, 안영미 등이 참석했다. SBS 개그맨 출신 윤택, 김재우도 모습을 보였다. 이를 비롯해 김승혜, 김지혜, 정종철, 박성광, 임우일, 김준현, 유민상, 김수용, 오지헌, 정태호, 송은이, 강재준, 이은형, 권재관, 김경아, 배우 강예원, DJ DOC 김창열 등이 하객으로 포착됐다.

김준호가 신랑 입장을 하자 하객들 사이에서는 “이게 말이 돼!”라는 부러움 섞인 함성이 쏟아졌다. 김지민은 김준호의 절친 김대희의 손을 잡고 버진로드를 걸었다. 두 사람은 하객들에게 90도로 인사한 뒤 백년가약을 맺었고, 부부로서의 연을 시작했다.

일반적으로 결혼식 이후 바로 신혼여행을 가는 것과 달리 김준호와 김지민은 잠시 신혼여행을 연기하고 본업에 집중한다. 김준호는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준비를, 김지민은 tvN ‘김창옥쇼 글로벌’ 미국 촬영 등으로 허니문을 잠시 미루기로 했다.

화려하고 성대한 장소에서, 1200여명에 달하는 하객들 앞에서 인생 2막을 시작하고 서로에 대한 사랑과 믿음을 다짐한 김준호와 김지민. 두 사람이 앞으로는 어떤 유쾌한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elnino8919@osen.co.kr

이시간 주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