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신혼집에 ‘아기방’까지 준비… “2세 기다리는 설렘”
[OSEN=김수형 기자]방송인 이상민이 결혼 후 새롭게 이사한 신혼집을 최초 공개했다. 특히 눈길을 끈 건 아기방.
13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상민의 핑크빛 신혼살이가 그려졌다.
이상민은 서울 남산이 내려다보이는 넓고 탁 트인 신혼집에 입성했다. 신혼 침대를 시작으로 소파, 식탁, 수납장 등 가구가 하나둘 들어서며 집은 점차 신혼집의 면모를 갖춰갔다. 특히 눈길을 끈 건, 모든 것이 ‘두 사람’을 위한 구성이었다.신발, 칫솔, 머그잔 등은 모두 2개씩, 핑크빛 소파도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어 이상민은 거실과 드레스룸, 침실까지 차례로 소개했다. 침실에 대해선 “우리 아기와 셋이 잘 침대”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어 자신만의 공간이라며 “드림룸이자 아기방”을 소개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실제로 그 방에는 아기 모빌, 유아용품 등이 준비되어 있었고, 김준호는 “아기 생긴 거냐? ‘미우새’ 최초 출산 아니냐”며 기대를 드러냈다. 이에 이상민은 “앉아봐라, 얘기 좀 해줄게”라고 말을 꺼냈다.
알고 보니 최근 이상민 부부는 1차 시험관 시술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실패했던 상황. 그럼에도 이상민은 “올해는 즐거운 마음으로 2세를 준비하고 싶다. 미래를 그리며 미리 아기방도 꾸몄다”며 담담히 소망을 전했다.
이 가운데, 임원희는 “아기를 점지해준다”는 의미의 돌하르방 인형을 선물했다. 그는 “코를 만지면 아기가 생긴다는 속설이 있다”며 “어렵게 구했다. 집에 꼭 들여놔라”고 덧붙여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상민은 쑥스러워하면서도 기운을 받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여전히 사랑이 시작된 새 집, 그리고 아직 오지 않은 소중한 존재를 위한 준비. 이상민의 신혼집은 기대와 설렘으로 가득 차 있었다./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