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 ‘외설 논란’ 후 심경 고백→결국 눈물 “母가 괜찮냐고..가슴 찢어져” (‘크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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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7월 13일, 오후 10:00

[OSEN=박하영 기자]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 화사가 외설 논란 후 심경을 밝혔다. 

13일 방송된 KBS 2TV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에서는 본업에 미쳐 세계를 휘어잡은 두 명의 월드클래스 K-피플, 퍼포먼스 퀸 화사의 하루가 공개됐다.

이날 화사는 대학축제 ‘외설 논란’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스타일리스트가 “네가 이렇게 힘들었던 내막을 사람들은 모르고 무대 퍼포먼스 보고도 오해하고 그랬을 때 심란하고 속상했잖아”라고 하자 화사는 “속상하지”라고 답했다.

화사는 앞서 5월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한인연)로부터 대학 축제에서 보여준 퍼포먼스가 보는 이들에게 불쾌감을 유발했다는 이유로 고발당했다.결국 화사는 이와 관련해 지난 9월 10일 서울 성동경찰서에서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으며, 경찰은 불송치를 결정했었다.

당시 경찰은 고발인을 소환해 공연 당시의 상황을 조사했고, 관례 판례 등을 참고해 결정을 내렸으며 “종합적으로 판단한 바 범죄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라고 밝혔다.

화사는 “정말 (비난) 정점을 찍었을 때 엄마한테 처음으로 문자가 왔다. ‘우리 딸 괜찮냐’고 왔다. 엄마가 처음으로 물어보셨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본 박세리는 “너무 언론에서 그렇게 나오니까 더 걱정하시지”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에 화사는 “‘우리 딸 괜찮아?’ 이 문자가 가슴이 찢어질 것 같더라. 엄마, 아빠도 나를 이해 못하던 사람이었다. 엄마도 나를 어렸을 때 이해 못했는데 다른 사람들은 오죽 하겠냐고 했더니 엄마가 ‘그래 우리 딸 자랑스럽다’고 하더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화사는 ‘외설 논란’ 후 공황까지 왔다고. 그는 “터키 공항에서 갑자기 불안정해졌을 때 언니들이 거짓말 안 하고 동시에 나를 안아줬다. 거기서 터진 거다 눈물이”라며 “이걸 당연히 기억 못할 수도 있지만 언니들이 무의식적으로 보호해주고 싶어하는 게 느껴졌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화사는 “저도 사람인지라 불안정할 때가 온다. 이유는 모르겠다. 호흡하기가 힘든 느낌처럼 그런 순간이 올 때 있다”라면서도 “가끔씩 올 때마다 누군가 안아주면 불안함이 가라앉는다. 언니들이 그걸 알았어서 공항에서 바로 달려와서 안아줬다”라고 말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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