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개그맨 김준호와 김지민의 결혼식이 열린 가운데 김준호의 신랑입장에 함성이 쏟아졌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13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2022년 4월 연인 사이를 인정하고 3년 간의 공개 열애를 이어온 김준호와 김지민은 최대 9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5성급 호텔에서 성대한 결혼식을 올리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결혼식에 앞서 김지민은 “저희가 지난 1월에 ‘미운 우리 새끼’에서 프러포즈한 뒤에 그때부터 계속 모든 국민이 함께 결혼 준비하는 기분이다. 스캔들 났을 때는 피할 수 없는 관계가 됐고, 계속 결혼 결혼 하니까 이제 저희 결혼이 이제 국민들에게 피로감을 주는 것 같아서 미안하기도 하고 민폐 같기도 하다. 저희 빨리 (결혼)하겠다”라고 말했다.
하객 예약만 1200명을 했다는 두 사람의 청첩장에는 “선후배로 만나 연인으로 함께해온 소중한 시간들을 이제는 부부가 되어 영원한 시간들을 보내려고 한다. 코미디언 부부답게 사는게 참 재밌는 한 쌍이 되어보려 한다. 그 시작의 순간에 오셔서 자리를 빛내주세요”라면서도 “느낌알쟈나쟈나”라고 덧붙여 유쾌함을 전했다.
결혼식이 진행되고, 김준호와 김지민이 일거수일투족이 공개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많은 하객들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결혼식이 생중계되다시피 했고, 이 가운데 김준호의 신랑입장도 공개됐다. 턱시도를 입고 등장한 김준호에게 일부 하객들은 “이게 말이 돼?”라며 부러움 섞인 함성을 내질렀다.
이어 김지민이 김대희의 손을 잡고 버진로드를 밟았다. 많은 축하와 축복이 쏟아졌고, 두 사람은 하객들에게 인사하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