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그래미·빌보드 단골 뮤지션들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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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7월 12일, 오후 05:48

[OSEN=연휘선 기자]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을 향한 해외 아티스트들의 러브콜이 빗발치고 있다.

지난 10일 르세라핌 멤버 김채원이 피처링에 참여한 JVKE(제이크)의 신곡 ‘butterflies (feat. TAEHYUN of TOMORROW X TOGETHER, KIM CHAEWON of LE SSERAFIM)’가 공개됐다. 김채원의 청아한 목소리가 리드미컬한 멜로디와 어우러져 기분 좋은 설렘을 전했다.

JVKE는 미국 빌보드의 메인 송차트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을 모두 섭렵한 싱어송라이터다. 김채원은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의 미니 4집 타이틀곡 ‘CRAZY’로 두 차트에 이름을 올렸던 바. 세계 양대 팝 차트에서 활약하는 두 사람의 협업에 많은 음악팬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김채원과 핫한 아티스트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그는 세계적인 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드’에서 2관왕에 빛나는 토리 켈리(Tori Kelly)의 ‘spruce (feat. KIM CHAEWON of LE SSERAFIM)’에 힘을 보탰다. 토리 켈리는 영국 음악 매거진 NME와의 인터뷰에서 “르세라핌은 제가 좋아하는 그룹인데 김채원이 함께해 줘서 기뻤다. 본인의 파트를 가창해서 (원격으로) 보내 주었고 너무 좋아서 놀랐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르세라핌을 향한 글로벌 뮤지션들의 관심 역시 뜨겁다. 이들은 데뷔 1년 만에 정규 1집 타이틀곡 ‘UNFORGIVEN (feat. Nile Rodgers)’으로 전설적인 기타리스트이자 프로듀서 나일 로저스(Nile Rodgers)와 만났다. 또한 2년 연속 ‘그래미 어워드’ 수상의 영광을 안은 DJ 데이비드 게타(David Guetta)가 르세라핌의 ‘CRAZY’ 리믹스 버전에 지원 사격하는 등 막강한 협업 라인업을 자랑했다. 

수많은 뮤지션이 르세라핌을 주목하는 이유는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에 있다.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Video Music Awards), 유럽 최대 음악 시상식 ‘2024 MTV 유럽 뮤직 어워드’(Europe Music Awards) 등 대형 무대에서 보여준 이들의 공연은 매번 강렬함을 선사했다. 또한 앨범마다 EDM 계열 하우스, 힙합(Hip hop) 등 색다른 음악을 시도하는 도전 정신은 기타리스트, DJ 등 장르를 불문한 전 세계의 아티스트에게 영감을 준다. K-팝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는 요즘, 르세라핌이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보여줄 더 큰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르세라핌은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의 일환으로 아시아와 북미 투어를 앞두고 있다. 이들은 아시아와 북미의 10개 도시 12회 공연을 전석 매진시켰다. 또한 11월에는 데뷔 후 처음으로 도쿄돔에 입성해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한다. 

/ monamie@osen.co.kr

[사진] 쏘스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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