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코미디언 이용식 딸 이수민, 원혁 부부가 분리수면에 성공했다.
12일 유튜브 채널 ‘아뽀TV’에 ‘우리 아기가 달라졌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원혁은 “오늘 출산 후 첫 외출이다. 오늘 수민이 친구 결혼식이 있어서 내가 오늘 축가를 하고 축하를 해주러 왔다. 우리한테 이런 날이 오네”라고 했고 이수민은 “감옥에서 나온 것 같다”며 감격해 했다.
이후 두 사람이 아기 잠투정 때문에 힘들어 하는 모습이 공개됐는데 원혁이 “오늘 이제 처음으로 분리수면을 해보려고 한다”고 했다.
원혁은 “혼자서 방에서 잘 잘 수 있을지 한 번 도전한다. 시스템을 바꿔보려고 했는데 안 된다. 지금 그런 시기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봤는데 즐기는 방법밖에 방법이 없는 것 같다”며 “고생해야될 시기다”고 힘들어 했다.
이어 “현재 시각새벽 2시 40분이다. 인생이란 게 원래 내가 생각대로 되는 게 아니라는 걸 알고 있지만 이거는 정말 너무 심한 거 아닌가요? 그렇게 무슨 짓을 해도 안 자더니 방으로 데려오니까 잔다. 사실 자라고 눕힌 것도 아니고 마음대로 하라고 눕혔는데 보니까 자고 있다. 언제까지 잘 지 모르겠지만 우리도 자야겠다”고 했다.
이후 분리수면을 계속해서 시도했다. 원혁은 “현재 시각 새벽 2시다. 중간에 한 번 살짝 깨고 일어나서 지금 게속 밥 먹고 있다. 그래도 이 정도면 굉장히 고마운 거다. 너무 고맙고 지금 아무튼 밥 먹이고 있는 재워보겠다”고 했고 아기는 아침까지 평화롭게 잤다. /kangsj@osen.co.kr
[사진]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