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예솔 기자] 김동현이 금새록을 맑눈광으로 인정했다.
11일 첫 방송된 tvN '무쇠소녀단2'에서는 유이, 금새록, 박주현, 설인아가 복싱 챔피언에 도전하는 가운데 첫 체력 훈련을 시작했다.
유이, 금새록, 박주현, 설인아는 400m 스키점프대 역주행 훈련을 시작했다. 설인아, 유이, 금새록은 완주했고 마지막으로 박주현은 종아리 통증 때문에 힘들어했다. 박주현은 "숨이 차고 호흡이 가쁘고 이런 게 아니라 종아리가 안 따라준다"라고 말했다.
박주현은 "스스로 너무 답답하고 한심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하지만 박주현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 걸음을 옮겨 마침내 19분 18초만에 400m에 도착했다. 박주현은 "어떻게 이걸 안 쉬고 올라가나"라고 신기해했다.
김동현은 "유이와 설인아는 작년에 대회에 출전했으면 결승까지 갔을 거다"라며 "유이는 이거보다 두 배가 되면 더 잘 할 것 같다"라고 유이의 체력을 칭찬했다.
앞서 김동현은 12분 안에 들어오지 못하면 훈련 차원에서 한 번 더 스키점프대를 오르자고 말했다. 금새록과 박주현만 12분 안에 못 들어온 상황. 금새록은 해맑은 얼굴로 "한 번 더 하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현은 "금새록은 이제 무섭다. 선수들 중에서도 맑은 눈의 광인이 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금새록은 "하면 죽을 것 같겠지만 괜찮을 거다"라고 말했다.
결국 유이와 박주현, 설인아와 금새록이 한 팀이 돼 또 한 번 스키점프대 역주행 훈련을 시작했다. 금새록은 설인아의 응원을 받고 마침내 두 번째 완주에 성공했다.
설인아는 박주현을 돕기 위해 스키점프대를 내려갔고 이 모습을 본 금새록은 무서워 하면서도 용기를 얻고 내려가 "박주현 화이팅" 외쳤다. 멤버들의 도움으로 박주현은 남은 100m를 계단으로 올라 완주에 성공했다.
박주현은 "내 멘탈을 잡아주는 건 멤버들이다"라며 두 번 완주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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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무쇠소녀단2'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