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계의 전원일기 되고 싶다”…‘런닝맨’, 15주년 맞아 장수 예능 위상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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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5년 7월 12일, 오전 06:10

(MHN 오세나 인턴기자) SBS 대표 예능 ‘런닝맨’이 방송 15주년을 맞아 15주년 특집 레이스를 진행한다.

‘런닝맨’은 지난 2010년 7월 11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멤버 간의 끈끈한 호흡과 독창적인 게임 레이스를 통해 국내 최장수 버라이어티 예능으로 자리매김했다.

프로그램은 총 759회의 방송을 기록하며 버라이어티 예능 중 최다 회차를 자랑하고 있다. 133회 ‘아홉 개의 검’ 편에서는 수도권 시청률 21.9%(닐슨코리아 기준)를 달성하며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바 있다.

OTT 중심의 콘텐츠 시장에서도 ‘런닝맨’의 저력은 이어졌다. 2020년부터 4년 연속 웨이브가 선정한 ‘올해의 예능’에 이름을 올렸으며, 한국 소비자 포럼 주최 ‘브랜드 고객 충성도 대상’에서도 3년 연속 주말 버라이어티 쇼 부문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해외에서도 ‘런닝맨’의 인기는 식지 않고 있다. 2013년 중국판 런닝맨 ‘달려라 형제’를 시작으로 2018년 베트남, 2022년 필리핀에서도 현지 공동제작을 통해 방영되며 글로벌 K-예능의 위상을 높였다.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눈에 띄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런닝맨’ 공식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 수 335만 명, 최고 조회수 3,637만 회를 돌파했고,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도 270만 명에 달한다.

방송 15주년을 기념한 녹화 현장에서 유재석은 “지금까지 달려올 수 있었던 것은 시청자분들의 꾸준한 사랑 덕분이다.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형인 PD는 “15주년도 대단하지만, 앞으로 20주년, 30주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예능계의 전원일기’ 같은 프로그램이 됐으면 한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15주년을 기념해 시청자 참여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지난 2일부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퀴즈와 투표에 참여하면 한정판 굿즈를 증정하는 행사가 마련됐다.

15주년 특집 레이스는 오는 13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SBS '런닝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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