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 4년 만에 무대 위로...일곱 번째 정규 앨범 'Swag'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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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5년 7월 12일, 오전 01:05

(MHN 권나현 인턴기자) 가수 저스틴 비버가 일곱 번째 정규 앨범 ‘Swag’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하며 약 4년 만의 컴백을 공식화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그는 뉴욕 타임스퀘어를 비롯해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 자신의 사진과 앨범명이 적힌 대형 옥외 광고를 게재했다. SNS를 통해 직접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게시된 트랙리스트 영상을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1일(현지시간) 전 세계 동시 발매되며, 거너(Gunna), 섹시 레드(Sexyy Red), 캐시 코베인(Kassh Cobain) 등 힙합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독특한 컬래버레이션을 예고했다.

앨범 작업은 비버의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이뤄졌으며, 그는 프로듀서 카터 랭(Carter Lang), 에디 벤자인(Eddie Benjamin), DJ 테이제임스(Tay James)와 함께 잼 세션을 이어가며 음악적 감각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Swag'은 2021년 정규 6집 ‘Justice’ 이후 약 4년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특히 비버는 그간 람세이 헌트 증후군 진단과 정신 건강 문제로 인해 월드 투어를 중단했고, 사생활을 둘러싼 지속적인 논란과 추측에도 시달려왔다. 이로 인해 이번 앨범은 단순한 컴백을 넘어, 그가 다시 무대 위로 돌아온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

한편, 그는 2023년 자신의 음악 저작권을 음악 투자 기업 힙그노시스 송스 캐피털(Hipgnosis Songs Capital)에 2억 달러(약 2,700억 원) 이상에 매각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긴 공백 끝에 돌아온 저스틴 비버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저스틴 비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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