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김예품 인턴기자) 그룹 아이브(IVE) 장원영이 유행을 일으켰던 '럭키비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는 지난 10일과 11일 장원영과 브랜드 미우미우(Miu Miu)가 함께한 8월호 커버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의 메인 콘셉트인 '얼음 공주'에 걸맞은 차갑고 도도한 비주얼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촬영 후 인터뷰에서 장원영은 큰 유행을 이끈 '럭키비키'와 '원영적 사고'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이야기했다. 장원영은 "제가 느낀 것은, 노력은 반드시 어떤 형태로든 부메랑처럼 돌아온다는 거다. 결과가 따르지 않았다면 아직 때가 되지 않았을 뿐이다"라며 "그럴 땐 낙심하기보다는 내 노력이 지금 어딘가에서 싹을 틔우고 있겠구나 생각하는 편이 좋겠다"라고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드러냈다.

아이브 미니 3집 앨범의 타이틀곡 '애티튜드(ATTITUDE)'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리저리 부딪혀도 행운은 늘 내 편인걸'을 부동의 '최애 가사'로 꼽은 장원영은 "어렸을 때부터 제 영어 이름이었던 비키는 승리의 여신 빅토리아의 애칭에서 가져왔다. 엄마가 항상 승리하라고 지어주셨는데, 그게 지금의 럭키비키로 이어진 것도 참 신기하다"라고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또한 "가사처럼 제가 유치원 때부터 입버릇처럼 하던 말이 행운의 여신은 나의 편이야 였다"라고 말하며 "말에도 힘이 있다고 믿는다. 그러니 이리저리 부딪혀도 결국 행운은 제 편일 거다"라며 '원영적 사고'의 정수를 보였다.
한편, 장원영이 속한 아이브는 오는 12일 독일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열리는 '롤라팔루자 베를린'에 K팝 걸그룹 최초로 초청돼 약 55분간 단독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하퍼스 바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