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권나현 인턴기자) 배우 트레이시 이페아초(Tracy Ifeachor)가 HBO Max 메디컬 드라마 ‘더 피트(The Pitt)’ 시즌1에 이어 시즌2에는 출연하지 않는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이페아초의 하차가 제작진의 판단에 따른 결정이며, 배우 본인의 의사와는 무관하다고 보도했다.
‘더 피트’은 미국 피츠버그의 한 병원을 배경으로 의사, 간호사, 직원들이 겪는 하루 동안의 이야기를 실시간처럼 구성한 리얼타임 드라마로, 이페아초는 병원의 수석 레지던트인 헤더 콜린스 역을 맡았다.

콜린스는 극 중 주인공 마이클 로비노비치(노아 와일)와 과거 연인 사이였으며, 파트너 없이 시험관 시술을 통해 임신을 시도하다 유산을 겪는 인물이다. 시즌 중반부에는 두 사람의 과거 연애와 낙태 사실이 드러나며 극에 몰입감을 더했다.
시즌1에는 이페아초와 노아 와일 외에도 패트릭 볼, 캐서린 라나사, 수프리야 가네시, 피오나 두리프, 테일러 디어든, 아이사 브리오네스, 게런 하웰, 샤바나 아지즈, 션 헤이토시 등이 출연해 탄탄한 앙상블을 이뤘다.
한편, HBO Max는 지난 6월 16일 시즌2 제작에 돌입했으며, 2026년 1월 방영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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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레이시 이페아초 SNS, 쿠팡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