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글로벌 MC’ 전현무가 해외 현지에서도 통하는 인지도를 자랑했다.
11일 방송된 MBN 예능 ‘전현무계획2’에서는 전현무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홍콩 케네디 타운 맛집을 찾은 전현무, 정은지, 곽준빈의 일상이 공개됐다. 그중 뜻밖의 순간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세 사람이 길을 걷던 중, 한 홍콩 시민이 우연히 전현무를 알아본 것. 해당 시민은 “TV 프로그램에 나오는 유명한 MC 아니냐”고 놀라워했고, 전현무는 순간 당황하면서도 민망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이에 곽준빈은 “홍콩에서 형 위엄이 어마어마하다”며, “코리아의 코난 오브라이언이 따로 없다”고 농담을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전현무는 KBS 아나운서 출신으로, 프리랜서 전향 후 수많은 예능을 섭렵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입담과 진행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알아보는 팬이 있을 정도로 그 영향력은 어느새 국경을 넘고 있는 셈이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이번 장면은 전현무가 더 이상 ‘국내용 예능인’이 아닌 ‘글로벌 MC’로 성장 중임을 보여주는 단면이기도 했다.
한편 ‘전현무계획2’는 전현무와 절친들이 함께하는 소박한 여행기로, 매주 일상 속 재미와 휴식을 전하고 있다./ssu08185@osen.co.kr